김영춘 전(前) 세입자 "4년동안 안올려" 野 "그래서 한꺼번에 34%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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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김영춘 서울집 전세금 인상 공방4⋅7재보궐선거를 사흘앞둔 4일 부산에서는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임대차3법' 통과하기 전인 작년 서울 광진구 아파트 전세금을 인상한 것을 놓고 여야가 '인상폭이 적정했느냐'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해당 아파트 세입자로 추정된 A씨가 김 후보 페이스북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 거주하는 동안 전셋값을 올리지 않았다'고 쓴 글을 근거로 "시세보다 저렴했다"고 해명했고,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김 후보가 2016년에 34%를 미리 당겨서 올려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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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김영춘 서울집 전세금 인상 공방
4⋅7재보궐선거를 사흘앞둔 4일 부산에서는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임대차3법' 통과하기 전인 작년 서울 광진구 아파트 전세금을 인상한 것을 놓고 여야가 '인상폭이 적정했느냐'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해당 아파트 세입자로 추정된 A씨가 김 후보 페이스북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 거주하는 동안 전셋값을 올리지 않았다'고 쓴 글을 근거로 "시세보다 저렴했다"고 해명했고,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김 후보가 2016년에 34%를 미리 당겨서 올려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이날 오후 합동유세에서 "김 후보는 자기 집 세입자에게 17%(14년), 34%(16년), 14.5%(20년) 씩 임대료를 올려 받았다"며 "2012년 전세금 3억5000만원에서 2014년 전세금을 17% 올려 4억1000만원을 받았고, 다시 2년 뒤 2016년에는 34%나 올려 5억5000만원을 받았다"고 했다.
황보 의원은 "4년치를 올려 받아놓고 김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부터 4년 동안 한 번도 전세금을 올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며 "당연하다. 미리 당겨 받았으니 더 올릴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황보의원은 또 김 후보가 2011년 3월 정종환 국토부 장관의 아파트 전세금을 문제 삼아 해임을 주장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김영춘 후보 선대위는 "2016년 전세계약 이후 2020년까지 4년 동안 전세금을 인상하지 않았다"며 "4년 동안 같은 전세금으로 있던 세입자는 2020년 새로운 집을 사서 나갔다"고 했다. 이어 "2020년 2월 새 세입자와 6억3000만원에 전세계약을 맺었으며, 이는 당시 시세보다 5000만원 정도 낮은 금액"이라며 "이 모든 과정은 새로운 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기 전의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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