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도경완, 장윤정 겨냥? "부부 사이에 운전·노래 가르쳐 주지 말길"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1. 4. 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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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유영석의 정체는 도경완이었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아기염소에 도전하는 8명의 복면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윤상'과 '유영석'이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을 부르며 맞붙었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유영석은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을 부르며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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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복면가왕' 유영석의 정체는 도경완이었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아기염소에 도전하는 8명의 복면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윤상'과 '유영석'이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을 부르며 맞붙었다.

두 사람은 개성 있는 음색으로 탁 트인 고음을 자랑하며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연예인 판정단 유영석은 "객관적으로 보자면 윤상이 유영석을 제치고 올라갈 것 같은 불길한 꼴을 봐야 될 것 같다"며 유영석의 패를 예상했다.

윤상은 "유영석의 보컬도 가성 처리에서 심상치 않았다. 근데 윤상이 너무 잘해서 그게 문제"라며 "결과는 확실히 윤상에게 승산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가면의 당사자들이 모두 윤상의 승리를 예상한 가운데 대결 결과가 발표됐다. 연예인 판정단 투표 결과 19 대 2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윤상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유영석은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을 부르며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 그는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도경완 전 아나운서였다.

도경완은 "전쟁터에 나온 도경완"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김성주는 "내가 휴가를 가면 꼭 연락을 달라고 했다던데 맞냐"고 물었다.

도경완은 "했다"며 "지금 누가 뭐라 해도 대한민국 넘버 원 톱 MC는 김성주다. 김동건, 이계진, 손범수 계보를 잇고 있다"고 변명했다.

이어 "이 자리에 욕심이 있냐"는 김성주의 질문에 김성주의 시그니처 "바로"를 따라해 주위를 웃게 했다.

그는 장윤정이 '너의 모든 순간'을 추천했다며 "레슨을 시작했는데 절대 부부 사이에 운전과 노래를 가르쳐 주는 게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겨우 2표만 받은 데 대해 "워낙에 강자를 만났다"고 변명한 도경완은 "13년 꽉 채운 회사를 그만두고 나왔는데 앞으로 도경완이라는 이름 석 자로 매력적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 예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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