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한옥 리모델링 중 주택 붕괴..4명 매몰돼 2명 사망(종합)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1. 4. 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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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리모델링 중이던 한옥이 무너져 노동자 4명이 매몰됐다가 모두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2명은 결국 숨졌다.

4일 광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9분쯤 광주 동구 계림동 한 주택가에서 리모델링 중이던 한옥 주택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매몰자들의 위치가 정확한 파악되지 않아 중장비를 사용하지 못해 구조에 시간이 더 소요됐다"며 "현재 정확한 붕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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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중이던 광주 동구 한 한옥주택이 4일 오후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시소방본부 제공
광주에서 리모델링 중이던 한옥이 무너져 노동자 4명이 매몰됐다가 모두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2명은 결국 숨졌다.

4일 광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9분쯤 광주 동구 계림동 한 주택가에서 리모델링 중이던 한옥 주택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노동자 4명 모두 건물 더미에 깔렸으며 최소 10여 분, 최대 1시간여 만에 차례로 구조됐다. 먼저 구조된 2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가슴 통증과 하반신 마비 등의 증상을 호소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2명의 노동자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졌다.

이들은 이날 한옥 주택에 철 구조물을 설치하는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경찰 인력과 장비를 포함해 110여 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광주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매몰자들의 위치가 정확한 파악되지 않아 중장비를 사용하지 못해 구조에 시간이 더 소요됐다"며 "현재 정확한 붕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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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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