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공략' 유세 현장..오세훈 '정권심판론' 강조
오세훈 후보 측 움직임도 보겠습니다. 오 후보는 '쳥년층'의 지지가 높다는 점을 최근 유세에서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강경보수의 이미지를 벗어내고, 젊은 중도층을 끌어 모으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는데요. 민주당에서 계속 제기하는 내곡동 처가땅 의혹에 대해서는 혹세 무민이라며 거의 대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 후보 소식, 이어서 서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설치된 자유발언대.
청년지지자들이 차례로 오세훈 후보 유세 차량에 올라섭니다.
오 후보는 최근 청년들을 언급하며 '정권심판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과거 국민의힘 집회나 유세장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이른바 태극기 세력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강경 보수의 이미지를 벗어나, 젊은 중도층을 끌어안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오늘(4일), 세빛섬을 방문한 오 후보는 젊은 지지자들과 스스럼 없이 셀카를 찍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한강 시민공원과 세빛섬 만들면서 오해도 참 많았고 그리고 비판도 꽤 있었는데 이제는 이용이 정착이 돼서…]
박영선 후보 측이 반복해서 제기하는 내곡동 의혹과 관련해서는 "혹세무민"이라고 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허무맹랑한, 그런 주장을 하면서 혹세무민한다고 해서 서울 시민 여러분들이 쉽게 넘어가시는 분들이 아니다.]
부활절 예배를 마친 오 후보는 내일 있을 박영선 후보와의 3차 토론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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