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동티모르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수십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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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부 소순다 열도의 중앙에 있는 플로레스섬과 인근 동티모르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AFP통신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디티아 자티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동플로레스 지방에서 44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국영 타톨리통신에 따르면 인근 동티모르에서는 수도 딜리 외곽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8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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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인도네시아 중부 소순다 열도의 중앙에 있는 플로레스섬과 인근 동티모르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AFP통신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디티아 자티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동플로레스 지방에서 44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자티 대변인은 성명에서 "수십 채의 집이 진흙에 묻힌 채 홍수로 떠내려갔다"며 "많은 사람이 아직도 진흙탕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국영 타톨리통신에 따르면 인근 동티모르에서는 수도 딜리 외곽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8명이 사망했다.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피해자 중에는 2살 된 아이도 있었다"고 전했다.
딜리에선 전날 오후부터 폭우와 강풍이 강타하면서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대통령궁이 물에 잠겼다.
이번 수해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남부 누사 텐가라 지역과 동티모르 북부 해안에 열대성 사이클론이 아직 더 많은 비, 파도,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BNPB는 인도네시아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1억2500만명이 산사태 위험 지역에 살고 있다고 추산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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