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리'는 노이즈 한상일 "노이즈 아닌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할 뻔"

‘음악대리’는 노이즈 한상일이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음악대장간'과 대결을 펼친 ‘음악대리‘의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음악대장간’과 ‘음악대리’는 ‘한 걸음 더’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허스키 보이스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음악대장간‘과 달콤한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은 ’음악대리‘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음악대장간’이었다. 이에 ‘음악대리’는 ’한동안 뜸했었지’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노이즈 한상일이었다.

한상일은 노이즈가 아닌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할 뻔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인을 통해 댄스가수 팀을 만들 건데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왔었다. 가수보다는 춤추면서 노는 게 좋아서 거절했는데 6개월 뒤 앨범이 나오더라. 그게 서태지와 아이들이었다. 그 후에 정신 차리고 연습해 노이즈로 데뷔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상일은 근황을 묻는 MC 김성주에게 “미국에서 의류 사업을 했다. ‘어벤져스2’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착용한 티셔츠가 제가 만든 거다. 3분 나온다. 윌 스미스, 맥그리거도 입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노이즈의 재결합 소식을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한상일은 “멤버들은 한 달에 몇 번씩 보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공연을 할 상황이 된다면 활동을 해 보고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의류사업도 성공했네“, ”노이즈라니!“, ”추억 소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