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손잡고 세빛섬 찾은 오세훈 "오해 많았지만 잘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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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반포 한강공원과 세빛섬을 찾아 "서울시 전역에 지금까지 만든 한강변, 산책길, 둘레길, 연트럴 파크 등을 더 많이 만들어서 시민들이 산책하고 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빛섬은 오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 시절 '디자인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간 투자를 받아 반포대교 옆에 설치를 추진한 수상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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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반포 한강공원과 세빛섬을 찾아 “서울시 전역에 지금까지 만든 한강변, 산책길, 둘레길, 연트럴 파크 등을 더 많이 만들어서 시민들이 산책하고 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 후보는 “세빛섬을 만들면서 오해도 많았고 비판도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잘 정착돼 세빛섬과 한강시민 공원을 찾는 누적인원수가 각각 약 1000만명, 8억명이라고 한다”고 답했다. 사실상 자신의 과거 시정에 대한 정면 돌파를 한 셈이다.
이어 “민간투자 사업으로, 적자를 서울시에서 걱정할 사항은 아니다. 서울시에서 투자한 것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지분 30% 가지고 있는 게 전부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안 대표와의 서울시 공동경영과 관련해선 “정책 공부를 바탕으로 상생과 공정의 정치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서울시민께) 보여드리자고 약속했다”고 입장을 내비쳤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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