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12명 전원득점' SK, LG 제압하며 홈 최종전 승리로 장식..공동 7위

서호민 2021. 4. 4.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가 홈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75-60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 전원이 득점에 성공, 고른 득점 분포로 팀 승리를 완성했다.

엔트리 패스 과정에서 실책이 속출했고 이는 SK의 속공 득점으로 이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잠실학생/서호민 기자] SK가 홈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75-60으로 승리했다. 홈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 SK는 원주 DB,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섰다.

SK는 이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 전원이 득점에 성공, 고른 득점 분포로 팀 승리를 완성했다. 안영준이 12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선봉에 선 가운데 닉 미네라스 등을 비롯한 국내외 전원의 고른 득점 분포가 빛났다. LG는 캐디 라렌과 조성민이 각각 18득점, 16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1쿼터 코트 분위기는 무척 어수선했다. 초반부터 실책이 속출하며 양 팀 모두 치고 나갈 흐름을 마련하지 못했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리드는 SK가 챙겼다. 워니가 3점슛을 터트리며 포문을 열었고, 이후 김선형을 중심으로 한 속공이 살아났다. 이에 LG도 속공으로 맞불을 놨다. 정성우가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속공 득점 2차례를 올렸고, 라렌도 골밑에서 힘을 보태며 금새 격차를 좁혔다. 1쿼터는 SK의 20-16, 4점차 리드.

리드를 잡은 SK는 2쿼터 들어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SK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나 싶었지만, 스피드 싸움에서 SK가 더 앞서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안영준은 속공, 3점슛 등을 통해 2쿼터 7득점을 올렸다. 2쿼터 중반 이후에는 양우섭, 오재현, 배병준이 차례로 속공을 마무리하며 12점 차까지 달아났다. LG는 공격 작업이 매끄럽게 이뤄지지 못했다. 엔트리 패스 과정에서 실책이 속출했고 이는 SK의 속공 득점으로 이어졌다.

3쿼터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SK는 미네라스를 중심으로 기세를 유지했다. 전반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미네라스는 3쿼터 풀 타임을 소화하며 8득점을 몰아쳤다. 휴식을 취하고 투입된 김선형도 빠른 돌파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득점을 보탰다. LG는 전반과 비교해 나아진 게 없었다. 조성민의 5득점 외엔 찬스다운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자유투 라인에서 집중력도 아쉬웠다. LG는 3쿼터 자유투 7개를 얻어내 단 2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사실상 이 때 승부가 갈린 것이나 다름 없었다. SK는 계속해서 국내 선수진이 고르게 득점에 참여했다. 이번엔 김승원까지 득점에 가세해 엔트리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LG도 라렌과 조성민이 끝까지 분전하며 2, 3쿼터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지만 더 이상의 반전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SK는 종료 2분 43초를 남기고 안영준이 16점 차로 달아나는 3점슛을 터트리며 쐐기를 박았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