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두 '앙숙' 타운스(미네소타) vs 엠비드(필라델피아) 2년여만의 맞대결..경기는 필라델피아가 승리했지만 개인기록은 타운스가 앞서

김학수 2021. 4. 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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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에서 대표적인 '앙숙' 칼 앤서니 타운스(26·미네소타)와 조엘 엠비드(27·필라델피아)의 맞대결에서 타운스가 개인 기록에서 앞섰다.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서 필라델피아는 122-113으로 이겼다.

이날 두 팀간의 경기는 타운스와 엠비드가 서로 자존심 대결을 벌여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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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필라델피아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타운스. [AP=연합뉴스]
4일 필라델피아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타운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대표적인 '앙숙' 칼 앤서니 타운스(26·미네소타)와 조엘 엠비드(27·필라델피아)의 맞대결에서 타운스가 개인 기록에서 앞섰다. 하지만 팀 대결에선 필라델피아가 승리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서 필라델피아는 122-113으로 이겼다.
필라델피아는 34승 15패로 브루클린 네츠와 함께 동부 콘퍼런스 공동 1위가 됐다. 12승 38패의 미네소타는 NBA 3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개인 기록에서는 39점, 14리바운드의 타운스가 24점, 8리바운드의 엠비드를 앞섰다.
이날 두 팀간의 경기는 타운스와 엠비드가 서로 자존심 대결을 벌여 관심을 모았다. NBA 빅맨 가운데 대표적으로 사이가 안 좋은 당사자들이기 때문이다.

엠비드가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입단했고, 타운스는 2015년 전체 1순위 지명 신인이다.

키는 엠비드가 213㎝, 타운스 211㎝로 비슷하며 외곽 플레이도 겸비한 골밑 요원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만나면 으르렁대기 일쑤였다. 둘은 2019년 10월 필라델피아 경기 도중 크게 싸웠다.

다른 선수들이 모두 반대편 코트로 넘어간 상황에서 둘은 서로 목을 조르고, 주먹을 날리며 엉겨 붙었고 이에 놀란 선수들이 경기하다 말고 다시 반대편 코트로 달려가 뜯어말려야 했을 정도였다.

둘은 이날 2019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코트에서 마주 섰다.

2쿼터에 타운스가 엠비드의 수비를 뚫고 통렬한 덩크슛을 터뜨리자, 엠비드도 타운스의 반칙과 함께 추가 자유투를 얻어낸 뒤에는 코트 위에 넘어진 채로 온몸을 격렬하게 흔들며 세리머니를 했다.

3쿼터에는 골밑 돌파를 시도하는 타운스를 엠비드가 강하게 잡아채는 반칙을 했다.

타운스는 경기 후 "나는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 이기러 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왼쪽 무릎 부상으로 최근 10경기에 결장했던 엠비드는 "경기 감각을 되찾는 데 전념했다"며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댈러스 매버릭스는 원정에서 워싱턴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워싱턴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9-87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26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보반 마리아노비치도 1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결장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공백을 잘 메웠다.
워싱턴은 러셀 웨스트브룩이 26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바랬다.

◇ 4일 NBA 전적

댈러스 109-87 워싱턴

뉴욕 125-81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115-101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122-113 미네소타

인디애나 139-133 샌안토니오

유타 137-91 올랜도

포틀랜드 133-85 오클라호마시티

밀워키 129-128 새크라멘토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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