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당나귀 귀' 김문정 감독, 명성황후 완벽 지휘.."박수·환호 크면 '숙제 잘했다' 생각"

석훈철 2021. 4. 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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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정 감독이 명성황후 공연을 완벽하게 지휘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뮤지컬 명성황후 공연을 지휘하는 김문정 감독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김문정 감독의 지휘 아래 명성황후 공연은 시작됐다.

명성황후 공연은 김문정 감독의 지휘 하에 완벽하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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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문정 감독이 명성황후 공연을 완벽하게 지휘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뮤지컬 명성황후 공연을 지휘하는 김문정 감독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김문정 감독은 명성황후 공연 리허설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공연하기로 결정됐다"며 "첫 공연이 열리는 날이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공연 전 김소현·손준호와 함께 공연을 준비했다. 김 감독은 "실제 부부가 하니까"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명성황후 기획사는 거리 두기 수칙에 따라 손해를 감수하고 공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30% 객석을 오픈하자마자 매진 됐다는 얘길 들었다"며 "그 얘기에 더 울컥했다. 기다려 주셨던 분들 마음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김문정 감독의 지휘 아래 명성황후 공연은 시작됐다. 김 감독은 최상급 고난이도 장면인 '무과시험' 연주가 끝나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무과시험은 짠하고 아팠던 장면이다"며 "배우들이 고된 연습을 이겨내고 멋진 모습을 보여줘 고마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비투비 이창섭을 언급했다. 그는 "(이창섭 배우는) 본인의 활동 영역을 과시하거나 고집하지 않고 작품의 배역으로서 존재하고 싶어했다"며 "그러한 열정과 성실함 덕에 이창섭 배우와의 협업에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명성황후 공연은 김문정 감독의 지휘 하에 완벽하게 마무리됐다. 김 감독은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크면 '오늘 숙제도 잘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제 인생에서 값지고 소중한 시간이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가 온 순간이 있었다"면서 "'진심은 통한다'는 마음으로 '연습의 힘을 믿자'고 배우들에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연복·정호영·송훈 셰프가 당나귀 식당에 방문했다. 양치승 관장은 "세 분은 중식, 일식, 양식의 대가들이신데 저는 길거리 떡볶이 대가다"며 "자신있다. 특히 송훈은 이길 자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떡볶이 맛을 본 송 셰프는 "맛없다"며 "단무지가 제일 맛있다"고 혹평을 남겼다.

전현무는 "손님들에게 블라인드 테스트 한 다음 1등으로 뽑힌 레시피를 가게 사장님에게 선물로 드리면 어떻겠나"라고 제안했다. 이에 셰프 3인방은 전현무의 제안을 수락했다. 정 셰프는 송 셰프를 보며 "못해도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2등할 자신있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이연복 셰프는 마라떡볶이, 정호영 셰프는 소고기전골떡볶이, 송훈 셰프는 로제떡볶이를 완성했다. 첫 번째 손님 허재는 "로제떡볶이는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 셰프의 마라떡볶이가 현주엽 일행의 만장일치 선택을 받았다.

김소연 대표와 모델 이현이가 두 번째 손님으로 등장했다. 송 셰프는 "이현이 씨는 저희 가게 단골이다"며 "옮길 때마가 꼭 오신다"고 이현이를 신뢰했다. 하지만 이현이는 이 셰프의 마라떡볶이를 골라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이 셰프의 마라떡볶이가 블라인드 테스트 1등을 차지했다.

가게 사장님은 "젊은층이 좋아할 거 같다"며 "며칠 전에도 마라 찾는 손님이 계셨다"며 마라떡볶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연복 셰프는 가게 사장님에게 레시피를 전수하며 소상공인을 위로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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