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동점·결승타 원맨쇼' LG, 개막전서 디펜딩챔프 NC 제압

이석무 2021. 4. 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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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1 KBO리그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류지현 신임 LG 감독도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NC를 2-1로 눌렀다.

결국 LG는 우승 라이벌인 NC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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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김현수. 사진=LG트윈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1 KBO리그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류지현 신임 LG 감독도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NC를 2-1로 눌렀다. 올 시즌 ‘2강’으로 꼽히는 두 팀간의 맞대결이라 큰 관심을 모았다. 결국 LG는 우승 라이벌인 NC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NC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성범이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021시즌 프로야구 1호 홈런이다.

LG는 3회초부터 반격에 나섰다. 해결사는 김현수였다. 김현수는 주자를 2루에 둔 상황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KBO리그 역대 20번째로 통산 1800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김현수는 역전 결승타도 터뜨렸다. 7회초 무사 1, 3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뽑아 2-1 역전을 이끌었다. 홍창기는 동점에 이어 역전득점까지 책임졌다.

김현수는 5타수 2안타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동점타와 역전타를 혼자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1번 타자로 출격한 중견수 홍창기도 2루타 포함, 2안타와 1볼넷 1도루 2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와 NC 선발 드루 루친스키는 각각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 5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신 불펜 싸움에서 LG가 앞섰다. LG는 6회말 ‘이적생’ 함덕주를 투입한데 이어 정우영, 고우석 등 필승조를 투입해 후반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키움히어로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삼성을 6-1로 꺾은 키움은 개막 2연전을 싹쓸이하고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가을야구를 경험한 kt wiz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9회말 배정대의 천금같은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두산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8회말 박건우의 역전 3점홈런을 터뜨린데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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