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 이적 첫 승' LG, 개막전서 디펜딩 챔피언 NC에 신승 [MD리뷰]

2021. 4. 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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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LG가 팽팽한 투수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NC의 홈 개막전에 재를 뿌렸다.

LG 트윈스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에서 2-1 신승을 챙기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시즌 개막 직전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은 함덕주가 구원 등판, 1⅓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이적 후 첫 승을 챙겼다. 고우석은 마무리투수로 나서 1이닝 무실점,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김현수(5타수 2안타 2타점)도 KBO리그 역대 20호 통산 1,800안타를 돌파한데 이어 결승타까지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전개됐다. LG는 케이시 켈리가 1회말 2사 상황서 나성범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교체되기 전까지 추가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 역시 1~2회초에 연달아 득점권 찬스에서 침묵했지만, 3회초 1사 2루 찬스서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구원 등판한 함덕주의 호투를 더해 1-1 스코어를 이어가던 LG는 7회초에 전세를 뒤집었다. 홍창기의 안타, 로베르토 라모스의 볼넷에 이은 포수 실책을 묶어 만든 무사 1, 3루 찬스. LG는 김현수가 구원투수 임창민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을 만들지 못했지만, 필승조를 투입해 1점차 리드를 지켰다. 7회말 1사 1, 2루서 구원투수로 투입한 정우영이 박민우의 병살타를 유도, 급한 불을 끈 LG는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정우영이 무사 1루서 양의지를 병살타 처리하며 시즌 첫 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정우영이 임무를 완수, 2-1 스코어를 지킨 LG의 선택은 고우석이었다. LG는 9회말에 투입한 고우석이 권희동(중견수 플라이)-박석민(좌익수 플라이)-강진성(유격수 땅볼)을 삼자범퇴 처리, 치열했던 투수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함덕주. 사진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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