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 도둑질할 후보" 野 "성폭력 후계자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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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 D-3일 높아지는 비난 수위 與 신영대 "오세훈은 미래 도둑질"野 김종인 "오거돈 성폭력으로 치르는 선거" 4·7 재보궐선거를 사흘 앞둔 4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상대 후보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부산 보궐선거 합동 유세에서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향해 "성폭력 사태로 물러난 오거돈 시장의 후계자를 뽑아서는 안되지 않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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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 D-3일 높아지는 비난 수위
與 신영대 "오세훈은 미래 도둑질"
野 김종인 "오거돈 성폭력으로 치르는 선거"
4·7 재보궐선거를 사흘 앞둔 4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상대 후보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신영대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본인의 거짓말을 덮기 위해 서울의 미래를 도둑질할 후보"라고 했다.
신 대변인은 "오 후보는 10년전 시장 재임 시절 내곡동 개발로 36억원과 별도 주택 용지까지 보상 받고 아이들에게 공짜밥 먹일 수 없다며 무릎 꿇고 눈물 흘리며 시장직을 내팽겨친 실패한 전임시장"이라며 "셀프 보상 의혹에 대해 '몰랐다', '차익을 봤다면 사퇴하겠다'더니 차고 넘치는 증거와 증언에는 '기억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궤변으로 정치혐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부산 보궐선거 합동 유세에서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향해 "성폭력 사태로 물러난 오거돈 시장의 후계자를 뽑아서는 안되지 않나"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가 뭐 때문에 실시됐는지 알지 않느냐"라며 "과거 오거돈 시장의 성폭력으로 인해서 발생한 선거"라고 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정부가 무엇을 성취했는지 전혀 알 길이 없다"며 "이번 선거는 지난 4년 문재인 정부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라고도 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번 4·7 재보궐 선거가 우리당 인사의 과오로 시작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우리 후보에 대해 '성폭력 후계자'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언어 폭력"이라고 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박 후보에 대한 국가정보원 불법사찰 연루, 부동산 투기 등의 의혹을 언급하며 "떳떳하지 않은 사람에게 미래가 있을 수 없다"며 "부산시민과 국민 앞에 자당 후보들의 의혹부터 떳떳하게 밝혀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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