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김문정 감독 "160분 공연, 지사제 먹으며 장 트러블 버텨"

서유나 2021. 4. 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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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정 감독이 뮤지컬 음악 감독으로서 남다른 고충을 전했다.

이날 본 공연 6시간 전 김문정 음악감독은 최종 리허설을 마친 데 이어, 3시간 전에는 배우 김소현, 손준호와 함께 다시 한 번 디테일을 체크하며 호흡을 맞췄다.

김문정 감독이 창피해 하는 사이, 그의 측근인 배우 정성화가 "(약 160분) 공연 도중 자기가 없어지면 안 되잖나. 중간에 약을 짜서 드시는 것"이라고 대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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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문정 감독이 뮤지컬 음악 감독으로서 남다른 고충을 전했다.

4월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02회에서는 25주년 '명성황후'의 본 공연날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본 공연 6시간 전 김문정 음악감독은 최종 리허설을 마친 데 이어, 3시간 전에는 배우 김소현, 손준호와 함께 다시 한 번 디테일을 체크하며 호흡을 맞췄다.

이어 김문정 감독은 스태프들과도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김문정 감독은 지사제를 챙기는 독특한 모습을 보였는데.

김문정 감독이 창피해 하는 사이, 그의 측근인 배우 정성화가 "(약 160분) 공연 도중 자기가 없어지면 안 되잖나. 중간에 약을 짜서 드시는 것"이라고 대신 해명했다.

이후 김문정 감독은 "한 번은 나갔다 온 적도 있다"고 진솔하게 털어놨다. 때는 정성화와 함께 한 '레미제라블' 당시. 정성화는 "중간에 하다가 피아노를 치는 부지휘자가 올라와 나머지를 하더라"고 당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문정 감독은 장 트러블이 신경성 같다며 "진짜 급할 때는 이것도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문정 감독과 함께 얘기 나누던 부감독은 "그날 객석에서 PD가 왜 이렇게 빠르나 했단다"는 농담으로 웃음을 이어갔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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