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후배 때려 숨지게 한 일당 주범 구속..법원 "도주 우려"

임채두 2021. 4. 4. 1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 시내 한 모텔에서 후배를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일당 중 주범이 구속됐다.

전주지법은 4일 상해치사 혐의로 A(2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B(27)씨 등 2명과 함께 지난 1일 늦은 오후 전주 시내 한 모텔에서 후배인 C(26)씨를 둔기와 주먹 등으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범인 A씨를 우선 구속하고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B씨 등 2명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지법.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전주 시내 한 모텔에서 후배를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일당 중 주범이 구속됐다.

전주지법은 4일 상해치사 혐의로 A(2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B(27)씨 등 2명과 함께 지난 1일 늦은 오후 전주 시내 한 모텔에서 후배인 C(26)씨를 둔기와 주먹 등으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C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심폐소생술(CPR)을 하다가 "사람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C씨의 몸에서는 다수의 멍과 찢긴 상처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씨가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폭행을 견디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학창 시절부터 알고 지낸 후배 C씨가 투자금 3천500만원을 가로챈 것에 화가나 B씨 등과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범인 A씨를 우선 구속하고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B씨 등 2명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를 벌여 공범 2명의 범행도 중대하다고 판단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 류필립-미나 부부 층간소음 논란 "죄송, 디제잉·드럼소리는…"
☞ 인천 아파트서 구청 공무원 숨진채 발견…모친이 신고
☞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천송이 배우로 변신
☞ 박수홍 가족, SBS '미우새' 출연 결국…
☞ "편히 쉬어"…'소생 희박' 아내 호흡기 뗀 남편
☞ "택배 받으러 아파트 입구로 나오세요" 서울에도 '대란' 조짐
☞ 익산 한 빈집서 백골 시신 발견…흉가 체험 BJ가 신고
☞ '임대료 인상' 논란 박주민, 월세 9.3% 낮춰 재계약
☞ 여론조사 전문가들 "지금까진 오세훈에 유리하지만…"
☞ 미 50대 한국계 부부, 10대들 집단 폭행에 갈비뼈 부러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