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NPL투자총괄에 이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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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이 NPL(부실채권) 투자 총괄에 이규성 현 글로벌투자부문 대표(사진)를 선임했다.
이 대표는 기존 업무인 글로벌투자부문과 겸직을 하게 됐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글로벌투자부문 대표는 NPL 투자를 총괄하는 AI부문 대표로 겸임, 선임됐다.
이 대표는 "신규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NPL 투자 기회를 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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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해외 부동산 운용을 중심으로 경험을 쌓은 투자 전문가다. 실제 그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아센다스(싱가포르), CBRE,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등 해외 자산운용사를 두루 거쳤고. 해외 부동산 투자본부장 역할을 주로 담당했다. 2000년초에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서 NPL 거래 및 내부관리 역할을 맡은 바 있다. NPL 투자의 문외한은 아니라고 평가되는 이유다. 당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극복 이후 한국 NPL에 대한 해외투자자 수요 증가에 대응키도 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2016년 초 KB자산운용 부동산운용본부 출신인 설환혁 상무를 영입했다. NPL 운용본부를 신설하고 유암코와 유진자산운용, 대신F&I 등의 전문인력을 영입해 펀드를 만들고 투자해왔다. 1호 펀드는 3400억원 규모로 당시 펀딩을 한 자산운용사 중에는 가장 큰 규모다.
2호 펀드는 2000억원 규모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3·4분기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의 채권원금인 미상환원금잔액(OPB)을 기준으로 2152억원 규모 NPL을 매입하면서 펀드 자금을 소진했다. 이에 2000억~3000억원 규모 펀드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신규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NPL 투자 기회를 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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