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맘' 나비, 만삭 고충 토로 "느껴보지 못했던 힘듦..늘 좀비 모드"

2021. 4. 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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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나비가 만삭 임산부의 고충을 털어놨다.

나비는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정말 잘 견뎌왔는데 임신 막판 되니까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힘듦이 몰려온다. 가만히 있어도 숨쉬기가 힘들고, 앉아있어도 누워있어도 불편. 화장실 밤새 들락날락하느라 제대로 잠도 못 자서 늘 좀비 모드"라고 밝혔다.

이어 "투정처럼 보일 것 같아서 이런 소리 안 하려고 했지만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며 임산부를 응원했다.

그러면서 "직접 겪어본 사람만 아는 나 자신과의 싸움 같은 기나긴 시간을 이겨내는 엄마는 누구보다 위대하고 존경스럽다. 좋은 생각 많이 하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히 잘 관리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글을 본 많은 네티즌은 "충분히 투정해도 돼요", "순산 기원합니다", "힘들 때는 힘들다고 해도 돼요", "막달 되면 이렇다고 하더라 넘기지 마시고 많이 힘드시면 병원 가보시고요. 화이팅" 등의 댓글로 나비를 격려했다.

한편 나비는 지난 2019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현재 MBC 표준FM '주말엔 나비인가봐' DJ로 활약 중이다.

[사진 = 나비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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