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가족' 김광규, 트로트 가수 되기 위해 조카들 학원비까지..꿈 이룰까

김나영 2021. 4. 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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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가족' 김광규가 트로트 가수가 되기 위해 조카들의 학원비까지 빼돌렸다.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일요드라마 '어쩌다 가족'(연출 이채승‧극본 백지현, 오은지‧제작 송아리미디어) 3회에서는 이혼 위기를 극복한 성동일(성동일 역)과 진희경(진희경 역), 트로트 가수라는 꿈에 한발 다가선 김광규(김광규 역), 또다시 엇갈려 버린 서지석(김지석 역)과 이본(이본 역) 등 하숙집 식구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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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어쩌다 가족’ 김광규가 트로트 가수가 되기 위해 조카들의 학원비까지 빼돌렸다.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일요드라마 ‘어쩌다 가족’(연출 이채승‧극본 백지현, 오은지‧제작 송아리미디어) 3회에서는 이혼 위기를 극복한 성동일(성동일 역)과 진희경(진희경 역), 트로트 가수라는 꿈에 한발 다가선 김광규(김광규 역), 또다시 엇갈려 버린 서지석(김지석 역)과 이본(이본 역) 등 하숙집 식구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진희경(진희경 분)은 리폼한 테이블을 집에 들이려는 남편 성동일(성동일 분)과 갈등을 빚었다. 진희경은 기어코 테이블을 집에 들인 성동일에게 화를 내는 것은 물론, 그의 첫사랑인 오현경(오현경 분)이 좋아하는 노란 튤립이 탁자에 올려져 있자 그에게 이혼을 통보해 흥미를 자아냈다.

‘어쩌다 가족’ 김광규가 트로트 가수가 되기 위해 조카들의 학원비까지 빼돌렸다. 사진=TV조선 일요드라마 ‘어쩌다 가족’ 캡처
우연히 성동일, 진희경 부부의 집에 들른 오현경은 진희경이 버리려던 테이블에서 과거 그가 일했던 중국집인 ‘국정원’이라는 글씨를 발견, 성동일이 여전히 진희경을 끔찍이 아끼고 있음을 상기시켜줬다. 또 자신이 김지석(서지석 분)에게 선물한 노란 튤립이 이들의 집에 있는 것을 의아해하며 꽃을 산 사람이 성동일이 아님을 입증해 두 사람의 이혼을 막아줬다.

그런가 하면 트로트 가수 오디션을 본 김광규는 호평을 들으며 꿈에 한 발짝 다가갔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데뷔도 전에 돈을 요구, 트로트 가수가 간절한 김광규는 조카 김연우(서연우 분)의 학원비까지 빼돌리는 무모한 일을 벌였다.

이를 알아챈 성동일과 오현경은 직접 방송국을 찾아가 심사위원들에게 으름장을 놓으며 든든한 형누나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오현경은 외제차 키를 던져주며 “너희들 사기에 인생을 거는 사람이 있다는 거 명심해”라며 압도적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지석의 고백을 거절한 이본(이본 분)은 김연우의 부탁으로 일일 엄마 역할을 대신하며 그와 가까워졌다. 이본은 김연우가 준 그림을 보고 김지석과의 만남을 고민했지만, 다른 여자의 차에서 내리는 그의 모습에 연애 생각을 접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한편 김지석은 헬스장에서 사사건건 부딪치는 제시(제시 분)에게 배틀을 신청해 흥미진진함을 자아냈다. 배틀 신청을 받아들인 제시는 그를 GX장으로 불렀지만, 운동이 아닌 랩으로 배틀을 벌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했다.

방송 말미, 원호(신원호 분)가 광규의 하숙집에 새로운 하숙생으로 들어왔다. 성하늘(권은빈 분)은 런던에서 사고를 당해 죽었던 절친과 똑 닮은 원호의 모습에 놀람을 감추지 못해 두 사람이 어떤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갈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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