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통 라이벌전서 신세계, 롯데에 5-3으로 '쓱' 웃었다

오정은 기자 2021. 4. 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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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가 2021년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유통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창단 첫 승리를 거뒀다.

유통 맞수의 역사적인 첫 홈구장 대결에서 SSG이 홈런 4방을 앞세워 승리했다.

SSG랜더스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SG랜더스는 5-3으로 '유통맞수' 롯데와의 역사적인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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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롯데, 역사적인 첫 경기 5-3으로 SSG랜더스 승리
최정 SSG랜더스 선수. 최정은 이날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혁혁한 공을 세웠다/사진=SSG랜더스

SSG랜더스가 2021년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유통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창단 첫 승리를 거뒀다. 유통 맞수의 역사적인 첫 홈구장 대결에서 SSG이 홈런 4방을 앞세워 승리했다.

SSG랜더스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이날 홈런 2개씩을 날린 최정, 최주환의 활약을 앞세워 롯데를 5-3으로 제압했다.

SSG 선발 아티 르위키는 6이닝을 책임지며 피안타 2개(1피홈런) 탈삼진 2개로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 2삼진에 그쳐 다음 경기에서 1호 안타를 기약했다.

올해 창단한 SSG의 역사적인 첫 경기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구단주를 비롯한 신세계 직원들과 박남춘 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의장 등 인천시 관계자들이 찾았다. 관중석의 10%인 티켓 2300장이 모두 매진되며 큰 관심 속에 경기가 펼쳐졌다.

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가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경기를 찾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1.4.4/뉴스1 (C) News1 박지혜 기자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SSG가 2회에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0-0으로 팽팽하던 2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최정은 스트레일리의 145km의 직구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최정은 SSG 구단 첫 홈런을 비롯해 1호 안타와 타점,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도 자존심을 걸고 대항했다. 롯데는 4회초 공격에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준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서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SSG는 4회말 공격에서 최주환의 투런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앞서 최정이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은 상황에서 최주환은 스트레일리의 143km 직구를 공략, 115m짜리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도 물러나지 않았다. 롯데는 5회초 선두 타자 김준태가 르위키를 상대로 홈런을 쳐 1점을 만회하며 2-3으로 추격했다. 이어 SSG는 7회 김태훈, 8회 이태양이 차례로 등판,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보인 SSG는 8회말 공격에서 홈런으로만 2점을 뽑아냈다. 최정은 바뀐 투수 최준용을 상대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홈런을 쳤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도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3점 차로 달아났다. 이로써 최정-최주환은 시즌 KBO리그 1호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경기에서 5회말 2사 상황 SSG 추신수가 볼을 골라내고 있다. 2021.4.4/뉴스1 (C) News1 박지혜 기자

SSG의 마무리 투수로 나선 김상수는 첫 타자인 정훈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2사 만루 위기를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SSG랜더스는 5-3으로 '유통맞수' 롯데와의 역사적인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구장에서 치러진 첫 '유통맞수 대전'에서 롯데를 제압하면서 위세를 과시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SK로부터 SK와이번스를 인수해 'SSG랜더스'로 출범시킨 정용진 부회장은 유통 라이벌 롯데를 자극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던진 바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팀 창단식을 앞두고 음성기반 SNS 클럽하우스에서 롯데를 보고 야구단 운영에 대한 꿈을 키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유통 라이벌 대전을 앞두고 이마트는 전사 역량을 총동원해 1일부터 4일까지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 '랜더스 데이'도 열었다. 롯데온도 '신세계 야구단'을 겨냥한 마케팅을 진행하며 신세계를 도발하면서 '유통 맞수'의 첫 경기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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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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