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홈런 합작' 최정·최주환 "창단 첫 승리에 일조해 기뻐"

문성대 2021. 4. 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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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1 SOL KBO리그' 개막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SSG는 선발 아티 르위키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최정, 최주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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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위키 "SSG의 첫 승 장식해 영광이다"
[인천=뉴시스]고승민 기자 =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SSG 랜더스 경기, 4회말 SSG 공격 무사 1루 상황 5번타자 최주환(오른쪽)이 홈런을 친 뒤 최정과 환호하고 있다. 2021.04.04. kkssmm99@newsis.com

[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34)과 최주환(33)이 개막전에서 화끈한 홈런포를 가동하며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1 SOL KBO리그' 개막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SSG는 선발 아티 르위키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최정, 최주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승리했다.

특히, 최정과 최주환은 개막전에서 각각 홈런 두 방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정은 SSG의 창단 1호 홈런, 안타, 타점,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최정은 최주환과 함께 올해 1호 백투백 홈런도 장식했다.

최정은 "오늘 창단 후 첫 개막전을 위해 경기 전 선수들이 모여서 올시즌 함께 단합하고, 행복하게 즐기면서 하자고 다짐했다. 오늘 모든 선수들이 창단 첫 경기를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고, 저 또한 승리하는 데 홈런을 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정은 "무엇보다 오늘 김원형 감독님의 첫 승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고승민 기자 =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SSG 랜더스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르위키가 역투하고 있다. 2021.04.04. kkssmm99@newsis.com

15년 동안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하다가 올해부터 SSG 유니폼을 입은 최주환은 개막전에서 화끈한 장타력을 과시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주환은 "FA로 영입되고 데뷔 첫 경기였고, 팀도 창단 후 첫 경기였는데 기분 좋게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최주환은 "감독님의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정용진 구단주님도 야구장에 방문해주셨는데 구단주님 앞에서 첫 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웃었다.

르위키는 창단 첫 승의 영광을 안았다.

르위키는 "팀이 이겨서 기쁘고 SSG의 첫 승을 장식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경기 전 사전미팅에서 이야기했던 게임 플랜들이 잘 실행되면서 좋은 결과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은 르위키는 "10% 관중이 들어왔다고 들었는데, 훨씬 많은 관중들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경기에 몰입해서 응원하는 게 느껴졌고 힘이 났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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