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라이브' 샤이니 "샤이니 월드, 보고싶었다" 완전체 콘서트 3년만

그룹 샤이니가 3년 만에 뭉쳐 팬들과 함께 했다.

샤이니는 4일 오후 Beyond Live를 통해 'Beyond LIVE - SHINee : SHINee WORLD'(비욘드 라이브 - 샤이니 : 샤이니 월드)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샤이니의 첫 온라인 콘서트이자 3년 여만에 펼치는 단독 콘서트다.

이날 '데리러가'로 포문을 연 샤이니는 밴드 라이브 세션에 맞춰 편곡된 '드림 걸', '아이 리얼리 원트 유', '하트 어택', '메리드 투 더 뮤직'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온유는 "3년 만에 완전체로 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 어떤 곡을 좋아할지 몰라서 이래저래 많이 준비해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로운 추억이 하나 더 생기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민호는 "샤이니 월드 여러분 보고 싶었다. 신곡을 포함해서 많이 준비했으니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키는 "3년이라고 하니까 확 다르다. 'Don't Call Me' 활동도 있었는데 직접 못 뵌지 오래되서 서운한 마음도 있다. 그렇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만났다고 생각하고 잘 놀았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드시고 싶은 거 드시면서 편한 복장으로 즐길 수 있는 콘서트니 마음 편히 즐겨 달라"고 전했다.

키는 "응원봉 흔드는 거 눈 앞에서 다 보이니까 지치지 말고 계속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민호는 "저희도 보고 싶었는데 샤이니 월드 여러분들도 서로 보고싶었을 것 같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태민은 "열심히 응원해주고 계시는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샤이니는 총 19곡의 세트리스트로 팬들과 무대를 즐겼다. 특히 이번 무대는 AR기술로 재탄생되며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더불어 샤이니는 발매 예정인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아틀란티스(Atlantis)' 무대도 최초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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