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배정대 "이제 시작이라 너무 들뜨지 않으려 한다" [MD코멘트]

2021. 4. 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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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KT 배정대(25)가 개막 첫 경기부터 끝내기 안타를 작렬했다.

배정대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배정대가 기록한 타점 1개는 아주 중요한 순간에 나왔다. 바로 끝내기 안타로 인한 타점이었으니 말이다.

KT는 9회말 2-2 동점에서 2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배정대는 김범수를 상대로 우중간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배정대는 개인 통산 5번째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끝내기 안타의 달인'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비결은 없다. 나에게 찬스가 와서 개인적으로 긴장도 됐고 부담도 됐다"는 배정대는 "내 자신을 어떻게 컨트롤을 해야 하는지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지난 해 KT의 '히트상품'으로 등극한 배정대는 올해도 변함 없는 활약을 이어가려 한다. 그는 "작년 시즌을 치르면서 중간에 체중에 늘기도 했다. 나는 뛰어야 하는 역할이라 버거웠다. 식단 관리를 했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당연히 열심히 하면서 준비했다"고 겨우내 바쁘게 준비했음을 이야기했다.

끝으로 배정대는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너무 들뜨지 않고 마음을 가라 앉히고 싶다. 내 할 일을 하고 팀 승리에 도움을 보태다보면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정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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