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3000 박스권장세'..주식거래량·예탁금 줄어
안갑성 2021. 4. 4. 17:36
주가, 투자자예탁금 등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던 증시가 최근 횡보하며 거래량과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에만 코스피에서 22조3384억원을 순매수했던 개인들이 2월에는 8조4381억원, 3월에는 6조9402억원으로 순매수 규모를 줄였다. 주간 단위로 지난 1월 8일 약 150조원까지 늘어났던 코스피 거래대금은 73조원대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거래량도 2월 15~19일 한 주간 106억4924만주에서 3월 29일~4월 2일 한 주간 51억7429만주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나타냈다.
1분기 동안 지수가 3000~3100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자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기가 다소 약해진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월 12일 74조4559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투자자예탁금은 3월 11일 57조6372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뒤 지난 1일 기준 65조7126억원대로 60조원대에서 정체돼 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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