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퇴직연금 적립금 255조.. 실적배당형 수익률 10% 성과

김성환 2021. 4. 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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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확정기여형과 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퇴직연금 총 적립금은 255조5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20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확정기여형, 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이 처음 100조원을 넘어서며 퇴직연금 총 적립금이 총 255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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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확정기여형과 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퇴직연금 총 적립금은 255조5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20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확정기여형, 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이 처음 100조원을 넘어서며 퇴직연금 총 적립금이 총 255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전년(221조2000억원) 대비 15.5% 증가했다. 연간 수익률은 2.58%로 전년(2.25%) 대비 0.33%p 상승했고, 총비용부담률은 0.42%로 전년(0.45%) 대비 0.03%p 하락했다.

지난해 기준 다른 연기금 규모를 보면 국민연금 833조7000억원, 사학연금 23조2000억원, 공무원연금 13조30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퇴직연금은 기업의 제도 도입, 경과연수에 따른 부담금 납입 증가, 세제혜택을 위한 근로자의 자기 부담금 납입 증가 등에 따라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168조4000억원에 그쳤던 적립금은 2018년 190조 원, 2019년에는 200조원을 넘어선 221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제도 유형별론 확정급여형(DB)이 153조9000억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60.2%를 차지했다. 1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 대해 퇴직급여제도를 설정한 것으로 간주하는 특례가 포함된 확정기여형(DC)은 전체 26.3%인 67조2000억원이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34조4000억원(13.5%)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증가 폭은 확정급여형이 11.5%(15조9000억원), 확정기여형과 IRP 특례는 각각 9조4000억원(16.3%) 증가했다. 특히 IRP의 경우 35.5%(9조 원)가 늘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상품유형별로는 전체 적립금 중 원리금 보장형이 228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89.3%를 차지했다. 실적배당형은 27조4000억원으로 10.7%였다.

특히 확정기여형과 IRP는 실적배당형 운용 비중이 각각 16.7%, 26.7%를 차지해 확정급여형(4.5%)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실적배당형 운용 비중은 전년 대비 0.3%(4조4000억 원) 증가했다.

퇴직금 연간 수익률은 2.57%로 전년 대비 0.33% 소폭 늘었다.

상품 유형별로는 원리금 보장형이 1.68%, 실적배당형은 10.67%로 수익률 격차가 커졌다. 금리 인하, 주식가격 상승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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