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뱅 1분기 신규고객, 최근 3년 가입자 수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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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분기 케이뱅크에 새 계좌를 튼 고객이 지난 3년 간 신규 고객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랠리에 힘입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를 맺은 케뱅이 이익을 본 것.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뱅 출범 당시 카카오뱅크처럼 강력한 자체 플랫폼이 없었다"며 "현재 제휴 전략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로 고객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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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KT 등 제휴사 확대 효과
수신잔액 작년 연말 대비 5조↑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케뱅은 최근 '내 신용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케이뱅크 앱을 통해 고객의 신용점수와 카드 소비 내역, 연체 등 정보를 한눈에 조회하고, 건강보험과 소득세 납부 내역 등 비금융정보를 신용평가사에 제출해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다.
특히 KT와의 제휴를 통해 터치 한 번으로 통신비 내역을 제출할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보통 통신비 내역을 납부하려면 별도의 로그인 과정이 필요한데, 번거로운 절차를 없애 고객 편의성을 늘렸다.
케뱅은 이미 제휴 전략을 통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의 제휴 덕분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코인 열풍 속에서 케뱅도 큰 성장을 이뤘다. 현재 케뱅과 신한은행, NH농협은행만 암호화폐 거래소와 제휴해 실명계좌를 지원한다.
올 1·4분기 케뱅의 신규 가입자 수는 172만명으로 지난 3년간(2018~2020년·157만명)보다 많은 고객을 끌어왔다. 3월 말 수신 잔액은 8조72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조9700억원 늘었으며, 여신 잔액도 3조8300억원으로 같은 기간 8400억원 증가했다.
케뱅은 앞으로도 성장 전략의 큰 축으로 제휴를 꼽았다. 카카오뱅크가 카카오톡이라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성장한 것과 달리, 기존에 플랫폼이 없던 케뱅은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지금도 최대주주인 비씨카드와 제휴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뱅 출범 당시 카카오뱅크처럼 강력한 자체 플랫폼이 없었다"며 "현재 제휴 전략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로 고객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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