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팀 첫 승' 김원형 감독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MD코멘트]

2021. 4. 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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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개막전 맞대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창단 첫 승리를 신고했다.

화끈한 타격이 돋보였다. SSG는 최정이 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3득점, 최주환이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새 외국인 아티 르위키가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2자책)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또한 뒷문이 불안하기는 했으나 김태훈(1이닝)-이태양(1이닝)-김상수(1이닝 1실점)가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후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해줬다. 르위키가 6이닝 동안 잘 던지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중간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며 "타선도 스트레일리에게 볼을 많이 던지게 하려고 했던 것이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를 다른 승리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감독 데뷔 처음이자 SSG 창단 첫 승리이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첫 승인데 앞으로 143경기 동안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시범경기 때 팬 여러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선수단 모두 열심히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SG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4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SSG랜더스의 개막전에서 5-3으로 승리한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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