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아내는 알뜰살뜰, 남편은 상간녀와 골프치며 호화생활 [채널예약]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2021. 4. 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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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채널A‘애로부부’


남편은 왜 갑자기 돌변했을까?

5일 방송되는 채널A·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의 ‘애로드라마-당신은 모르실거야’ 코너에서는 넉넉하지 못한 살림살이에도 알뜰하게 사는 아내에게 “우리 형편 모르냐”고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남편이 등장한다.

여류옵지 못한 경제력에 콜센터에 다니는 아내. 무뚝뚝하고 부부관계도 없는 사이지만 남편의 존재만으로 든든함을 느낀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와 달리 몰래 사업을 확장해 큰 돈을 벌며 상간녀와 골프를 치러 다니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 중이었다. 남편은 반성한 듯 보였지만 이내 속내를 들키고 만다.

마치 악마와도 같은 그의 웃음 연기에 MC들은 드라마라는 사실을 잊고 일제히 분개했다. 특히 홍진경은 “저건 악마다”라며 화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흥분했다. 이에 안선영은 홍진경의 의자를 뒤로 돌려 VCR을 시청하지 못하게 했고, 그제서야 드라마가 진행됐을 정도다.

법률 자문 담당인 남성태 변호사는 “제가 워낙 다양한 사례를 많이 보다 보니 어지간해서는 화가 잘 안 난다”면서도 “이런 경우는 고전적인 수법인데도 정말 화가 난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방송은 5일 오후 10시.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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