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 역전승 김태형 감독 "결승포 박건우, 칭찬해 주고 싶다" [경기 후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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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개막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기분 좋게 2021 시즌을 시작했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두산은 선발투수 워커 로켓이 5.2이닝 1실점으로 스타트를 끊은 뒤 이승진(24) 1.1이닝 무실점, 남호(20) 0.1이닝 무실점, 박치국(26)과 김강률(33)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KIA 타자들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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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개막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기분 좋게 2021 시즌을 시작했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두산은 선발투수 워커 로켓이 5.2이닝 1실점으로 스타트를 끊은 뒤 이승진(24) 1.1이닝 무실점, 남호(20) 0.1이닝 무실점, 박치국(26)과 김강률(33)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KIA 타자들을 제압했다.
1사 2루에서 허경민(31)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박건우(31)가 결승 3점포를 쏘아 올리며 KIA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김태형(54)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첫 경기부터 첫 단추를 잘 꿴 기분이다”라며 “로켓이 한국 무대 첫 공식 경기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잘해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불펜투수들도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며 “중심타자인 박건우가 역전 기회에서 큰 거 한방을 쳐주면서 이길 수 있었다. 박건우를 칭찬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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