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찢었다"..'3년만 콘서트' 샤이니, '샤월'과 함께라 더욱 빛났다[종합]

정하은 2021. 4. 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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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가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전 세계 안방 1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샤이니가 4일 오후 3시 네이버 V LIVE의 '비욘드 라이브' 채널에서 온라인 단독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샤이니 : 샤이니 월드'를 열고 전세계 팬들과 만났다.

"샤이니월드(팬덤) 여러분, 보고 싶었다"고 운을 뗀 멤버들은 "지금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온라인 콘서트로라도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려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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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샤이니가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전 세계 안방 1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샤이니가 4일 오후 3시 네이버 V LIVE의 ‘비욘드 라이브’ 채널에서 온라인 단독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샤이니 : 샤이니 월드’를 열고 전세계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샤이니의 첫 온라인 콘서트이자 2018년 2월 일본에서 연 ‘샤이니 월드 더 베스트 2018 ~프롬 나우 온~’ 이후 3년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다. “샤이니월드(팬덤) 여러분, 보고 싶었다”고 운을 뗀 멤버들은 “지금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온라인 콘서트로라도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려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무대 뒤 스크린에는 각국 팬들이 모습을 비추며 함께 호흡했고, 수많은 댓글들도 샤이니를 응원했다. 샤이니 멤버들은 한국어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영어, 중국어, 태국어, 일본어, 독일어 등 각국 언어로 팬들에게 애정하는 마음을 전했다.

샤이니는 이날 공연에서 ‘View’(뷰), ‘Sherlock’(셜록), ‘산소 같은 너’, ‘줄리엣 (Juliette)’, ‘드림걸’ 등 히트곡을 포함한 총 19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글로벌 음악 팬들을 매료시켰다. 키는 “오랜만에 기억을 소환하느라 쉽진 않았다”고 돌아봤다. 온유는 “라이브를 티내기 위해 음이탈을 보여드렸다. 열심히 하다가 그랬다”며 귀여운 실수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샤이니는 지난 2월 발표해 큰 사랑을 받은 정규 7집 타이틀 곡 ‘Don’t Call Me’(돈 콜 미) 무대를 펼쳐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으며, 수록곡 ‘I Really Want You’(아이 리얼리 원트 유), ‘Attention’(어텐션), ‘Kiss Kiss’(키스 키스)를 통해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특히 ‘돈 콜 미’와 ‘어텐션’ 무대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으로 샤이니의 독보적인 댄스 퍼포먼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오는 12일 발매하는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아틀란티스’(Atlantis) 무대도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온유는 “샤이니 특유의 청량감을 느끼실 수 있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태민은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처음 맞이하는 미지의 세계의 느낌을 아틀란티스에 비유한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민호는 “창모가 랩메이킹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여주셨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키는 “‘돈 콜 미’ 전 유력한 타이틀곡이었다. 아꼈다가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리패키지 앨범으로 돌아오는 샤이니는 새 앨범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키는 “음악방송으로 여러분들게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또 ‘문명특급’에도 나갈 예정이다. 팬싸인회 등 많은 활동을 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샤이니의 독보적인 음악과 퍼포먼스에 비욘드 라이브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AR 및 XR 효과, 3D 그래픽 등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Married To The Music’, ‘Hello’(헬로), ‘재연(An Encore)’ 무대에 돌출 무대를 설치, 본무대와 돌출 무대를 오가는 입체적인 연출로 실제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현장감을 선사하며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공간이 왜곡되어 있는 느낌을 주는 ‘어텐션’ 무대의 그리드 효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한 ‘View’의 우주 배경 등 AR 기술로 실감나게 구현된 그래픽 효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온라인 전용 콘서트의 매력을 입증했다.

끝으로 키는 “사실 낯선 공연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소통하려 하고 있고 이런 기술 덕에 팬들과 만나게 되어 반갑다. 묵혀왔던 갈증이 오늘 조금이나마 해소됐음 한다”고 진심을 다해 말했다. 온유는 “오랜만에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기분이 좋고 응원을 받는다는게 행복하다 앞으로도 좋은 소통의 자리를 많이 만들려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태민은 “앞으로 여러분들과 만들어갈 1분1초가 기대된다”고, 민호는 “열심히 준비해 달려왔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남아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비욘드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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