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 승리' KT 서동철 감독, "경기 내용은 소득 없었어"

김우석 2021. 4. 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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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브라운이 결승 엘리웁으로 KT에 승리를 안겼다.

부산 KT는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브랜든 브라운, 김영환, 양홍석 활약을 묶어 송창용, 애런 헤인즈 등이 분전한 전주 KCC에 112-111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6위를 확정지은 KT는 이날 경기에서 승패보다 내용에 집중했다.

브라운 활약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던 KT는 종료 1.6초 전 김지후에 3점슛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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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브라운이 결승 엘리웁으로 KT에 승리를 안겼다.


부산 KT는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브랜든 브라운, 김영환, 양홍석 활약을 묶어 송창용, 애런 헤인즈 등이 분전한 전주 KCC에 112-111로 승리했다. 순위에는 영향이 없었다.


정규리그 6위를 확정지은 KT는 이날 경기에서 승패보다 내용에 집중했다. 경기 전 서 감독은 “최근 컨디션이 많이 떨어졌다.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2쿼터 중반까지 서 감독의 생각은 맞아 떨어지는 듯 했다. 1쿼터 탐색전을 끝낸 KT는 2쿼터 중반을 넘어서까지 수준급 경기력을 앞세워 점수차를 넓혀갔다. 한 때 10점+ 리드를 잡기도 했다.


2쿼터 후반부터 경기력에 아쉬움이 발생했다. 결국 52-50으로 단 2점만 앞서며 후반전을 맞이해야 했다.


후반전 접전을 벌였다. 김영환과 양홍석 그리고 브라운 득점포를 앞세워 시소 게임을 이어갔다.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점검하려던 수비에 문제 때문이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브라운 활약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던 KT는 종료 1.6초 전 김지후에 3점슛을 허용했다. 1점차 역전을 내주는 순간이었다. 마지막 작전타임을 사용했고, 브라운 결승골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두 팀 모두 순위가 결정되어서 그런지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기였다고 본다. 수비에서 연습을 했던 부분이 있는데, 전반전에는 나쁘지 않았다. 스코어가 좁혀지면서 점수차가 줄어 들었다. 내용적인 면에서 소득이 없었다. 집중력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소득이다. 남은 한 경기는 내용적인 면에서 소득을 갖고 플레이오프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연이어 이날 37분 12초를 소화하며 41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한 브라운에 대해 “어떤 플레이보다 열정과 의지가 있었다. 알렉산더보다 좋았다. 그래서 게임 출전 시간이 줄었다. 알렉산더는 운동 능력으로 농구를 한다. 열정이 없으면 공헌도가 떨어진다. 오늘은 주문에 비해 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음 질문 역시 두 외국이 선수에 대한 내용이었다. 서 감독은 “두 선수 역할이나 색깔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두 선수 모두 필요한 스타일이다. 상황에 따라 자신의 역할을 해내야 한다. 둘 다 잘해주면 더할 나위가 없다. 자신의 색깔을 확실히 가져 주기 바란다. 그 부분을 주문하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전주,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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