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자율주행 로봇이 대기오염 감시

이승윤 2021. 4. 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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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전주에 로봇 6대
대기측정기 20대도 설치

LG유플러스는 전주시와 손잡고 5세대 이동통신(5G) 자율주행로봇으로 지역 대기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전주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24시간 대기 질을 측정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감시할 수 있는 자율주행로봇을 도입하기로 했다.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 만성지구, 혁신도시 같은 주거지역에 자율주행 로봇 6대와 고정형 대기 측정기 20기를 투입했다.

자율주행로봇은 5G로 연결돼 전주시 대기 환경을 실시간 관리한다. 로봇은 1㎞ 코스를 자율주행하면서 실시간 대기 정보를 수집한다. 소요되는 시간은 순찰 1회당 약 30분이다. 로봇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순찰을 돈다.

무인 순찰로 획득한 환경 정보는 모바일에지컴퓨팅(MEC)센터에 전달한다. 로봇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황화수소, 암모니아, 휘발성 유기화합물 정보를 수집한다. 황사처럼 공기 질 문제를 일으키는 현상뿐 아니라 악취 진원지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는 "안정적인 품질을 바탕으로 더욱 확장된 5G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 관계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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