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은 샤이니가 진리"..샤이니, 온라인 콘서트의 모범답안[종합]

장진리 기자 2021. 4. 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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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이니. 출처| '비욘드 라이브-샤이니: 샤이니 월드'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샤이니가 첫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무대 장인'의 압도적 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샤이니는 4일 오후 3시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를 '비욘드 라이브-샤이니: 샤이니 월드'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샤이니의 첫 온라인 콘서트이자 3년여 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로 국내외 팬들의 많은 관심을 얻었다.

3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연 멤버들은 글로벌 팬들과 만난 무대에 기뻐했다. 키는 "팬들을 직접 못 본 지가 너무 오래돼서 서운한 감이 있지만 이렇게라도 만나게 돼 좋다. 좋은 무대를 많이 준비했으니 놀아보자"라고 했고, 민호는 "여러분들이 좋아하실만한 무대를 아주 많이 준비했으니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했고, 키는 "한 번 나가면 재입장 불가능한데 괜찮으시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온유는 "'돈 콜 미' 활동에 이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게 됐다. 팬분들이 어떤 곡을 좋아하실지 몰라서 많은 무대를 준비해봤다. 팬들과 새로운 추억이 더 생기는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다"라고 했다. 태민 역시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나게 돼 즐겁다"고 했다.

'데리러 가'로 무대를 연 샤이니는 '드림 걸', '하트 어택', '매리드 투 더 뮤직', '헬로', '뷰', '셜록',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7집 '돈 콜 미' 타이틀곡 '돈 콜 미'를 비롯해 '아이 리얼리 원트 유', '어텐션', '키스 키스' 등의 수록곡 무대도 공개해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드림 걸', '아이 리얼리 원트 유', '하트 어택', '매리드 투 더 뮤직'은 밴드 라이브에 맞춰 새로운 편곡을 입혔고, '재연'은 SM 클래식즈의 편곡을 더해 한층 풍성한 사운드를 전달했다. '돈 콜 미'와 '어텐션'의 경우 롱테이크 촬영 기법을 이용해 샤이니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공연장에서 즐기듯이 생생하게 화면을 통해 선사했다.

▲ 샤이니. 출처| '비욘드 라이브-샤이니: 샤이니 월드' 캡처

음원 삼킨 라이브 실력, 무대를 찢는 퍼포먼스로 정평이 나 있는 샤이니는 이날 온라인 콘서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대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무대 장치 역시 샤이니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매력을 더했다. 돌출 무대는 물론, AR, XR 등을 이용해 실감나게 구현한 그래픽 효과, 보고 싶은 멤버들을 선택하는 멀티캠 등으로 팬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멤버들은 혼신의 라이브로 실제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현장감으로 전 세계 '안방 1열'에서 공연을 지켜본 팬들을 공연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또 샤이니는 이번 공연에서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아틀란티스'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아틀란티스'는 미지의 '너'를 발견한 환희를 노래한 곡으로, '강렬 샤이니'를 보여준 '돈 콜 미'와는 다른 '청량 샤이니' 계열로, 샤이니의 청량함과 에너지를 잘 보여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태민은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만난 감정을 처음 만난 미지의 세계 '아틀란티스'에 비유한 얘기다"라고 곡을 소개했고, 민호는 "랩 부분에 창모 씨가 참여해서 랩 메이킹을 해줬다.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온유는 "공연을 해보니까 여러분들과 같이 있는 거다.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 느낌이 잘 안 든다"고 했고, 민호는 "응원봉 물결을 보니까 리허설 할 땐 몰랐는데 역시 콘서트는 함께 소통을 해야 진정한 콘서트가 완성된다는 것을 오늘도 한 번 느꼈다"고 했다. 또 태민은 "온라인 콘서트로 새로운 긴장감을 느꼈다. 대면 콘서트는 실수가 현장의 새로운 재미가 될 수 있는데, 온라인 콘서트는 또 다른 느낌이라 많이 긴장했다"고 했다.

다채로운 공연 무대를 선보이고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나눈 멤버들은 첫 라이브 콘서트에 만족해했다. 민호는 "'콘서트는 샤이니가 진리'라는 댓글이 보이는데 저희 샤이니가 '비욘드 라이브'를 감히 찢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비대면이지만 실제 콘서트를 하는 것처럼 저희 에너지를 쏟아부었다"고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한 이번 콘서트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고, 키는 "이런 시국에 이렇게라도 팬분들을 만나고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좋은 기술 덕분에 좋은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좋았고, 팬분들의 갈증이 해소됐으면 다행이다"라고 했다.

또 온유는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나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응원을 이렇게 받는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 팬들과 좋은 소통의 자리를 많이 만들어보겠다"고 약속했고, 태민은 "여러분과 함께하는 1분 1초가 소중하고, 앞으로 함께할 새로운 추억도 기대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앞으로 각오를 밝혔다.

▲ 샤이니. 출처| '비욘드 라이브-샤이니: 샤이니 월드'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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