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티켓 확보' 심종섭, "7월 도쿄에선 2시간 9분대 도전"

남장현 기자 2021. 4. 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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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마라톤의 간판 심종섭(30·한국전력)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심종섭은 4일 경북 예천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마라톤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2시간11분24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해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종전 2시간12분57초의 개인기록을 보유했던 그는 1분33초를 단축하며 도쿄올림픽 기준기록(2시간11분30초)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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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종섭. 사진제공|대한육상연맹
한국남자마라톤의 간판 심종섭(30·한국전력)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심종섭은 4일 경북 예천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마라톤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2시간11분24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해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그는 개인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2시간12분57초의 개인기록을 보유했던 그는 1분33초를 단축하며 도쿄올림픽 기준기록(2시간11분30초)을 통과했다. 이로써 심종섭은 앞서 올림픽 출전권을 딴 귀화선수 오주환(33·청양군청)과 함께 7월 개막할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오주환은 2019년 10월 2시간8분42초로 일찌감치 올림픽 기준기록을 통과했다.

심종섭은 “2시간10분대를 목표로 준비했지만 상황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2019년 이후 오랜만에 치른 마라톤 풀코스 출전에서 올림픽 쿼터를 딴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도쿄올림픽에서 2시간9분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여자부에선 기준 기록(2시간29분30초)을 통과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김도연(28·삼성전자)이 2시간31분22초로 1위를 찍었지만 올림픽 기준기록보다 1분52초가 늦어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육상은 오주환, 심종섭(이상 남자부), 안슬기(29·SH공사), 최경선(29·제천시청·이상 여자부) 등 총 4명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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