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롱 37P 14R' 현대모비스, 삼성 꺾고 4강 직행 확정 [MD리뷰]

2021. 4. 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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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현대모비스가 숀 롱의 골밑장악력을 앞세워 4강 직행권을 따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4-75로 승리했다.

숀 롱(37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기승호(19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2스틸), 함지훈(12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도 제몫을 했다.

2위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서 탈출, 3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잔여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었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져 원주 DB와 공동 2위가 됐다.

1쿼터에 팽팽한 승부를 펼친 현대모비스는 18-16으로 맞은 2쿼터 들어 삼성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고른 득점분포를 보여 김준일 홀로 분전한 삼성에 우위를 점했다. 기승호가 내외곽을 오가며 7득점한 현대모비스는 7명이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득점분포까지 보여 40-29로 2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도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1~2쿼터에 비해 외곽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숀 롱과 기승호가 꾸준히 득점을 쌓아 주도권을 지켰다. 함지훈은 궂은일로 힘을 보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8-51이었다.

4쿼터 역시 현대모비스를 위한 시간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함지훈의 지원사격도 이뤄져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경기종료 1분여전 격차를 8점으로 벌린 이현민의 자유투 2개는 사실상 쐐기득점이었다.

[숀 롱.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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