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면역 극대화와 통증 재활이 중요하다
[경향신문]
■암통합 면역치료 등 ‘팀닥터 책임 시스템’ 운영
리체한방병원(병원장 이혁재)이 최근 한양대 구리병원 맞은편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개원하면서 한방과 양방을 접목한 ‘암통합 면역치료’에 관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리체한방병원은 구리시에 들어선 최초의 한방병원으로 암통합 면역치료와 통증재활치료, 대사질환 및 혈관면역센터를 중점 운영한다.
이혁재 원장은 4일 “리체한방병원에서 시행하는 통합면역 암치료프로그램은 한방과 양방 의료진의 협진을 통해 면역을 활성화하고 암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도중 발생하는 후유증과 부작용을 억제하고 표적항암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병원 측이 밝힌 콘퍼런스 내용에 따르면, 암 진단 후 환자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휩싸이고, 암 자체가 상당히 진행되면서 인체 면력력이 크게 떨어져 있다. 암 진단 후에는 정서 안정과 기력회복이 매우 중요하다. 이어 암 표준치료에 들어가면서 항암 약물치료와 방사선 치료 등으로 인해 식용부진, 통증 증의 후유증을 겪는다. 면역 극대화 치료와 통증 완화 및 재활 요법이 필요하다. 암 치료를 시행한 후에는 휴유증 관리와 재발·전이 방지를 위한 치료를 시행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회복하는 치료에 들어간다. 1대1 도수치료, 킬레이션 주사요법, 고주파 온열치료, 항암단과 공진단, 해독요법, 왕뜸치료, 청장요법, 비훈치료, 항산화 요법, 약침 치료 등이 단계별로 환자의 특성과 체력 등에 맞춰 진행된다.
리체한방병원은 환자 1명에게 한방전담주치의, 양방전담주치의, 외래 전담 간호사, 전담 면역 매니저 등 전문 의료진이 배정된다. 팀닥터 책임 시스템이다. 환자의 건강상태 변화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정서적·심리적 안정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집중 치료가 이뤄진다. 입원 시 담당 영양사와 1대1 식이상담을 진행하여 환자의 건강 상태와 입맛, 기호 등을 반영한 항암치료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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