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女 장애인 일자리 창출 추진

최훈길 2021. 4. 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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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여성 장애인을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장애인고용공단은 4일 중증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섬섬옥수' 사업참여 희망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조향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동의 장소로만 생각했던 철도역이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담은 플랫폼이 된 것"이라며 "여러 기관이 협업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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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케어 매장에 女 장애인 고용
대전·용산·김천구미역 매장 설치
조향현 이사장 "고용창출 힘쓸 것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여성 장애인을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들을 위한 본격적인 고용지원 활동에 나선 것이다.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지난달 2일 제15대 이사장에 임명됐다.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공단은 4일 중증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섬섬옥수’ 사업참여 희망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섬섬옥수는 전국 주요 철도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이다. 기업이 중증 여성 장애인을 고용하면 해당 매장에서 철도 이용 고객에게 무료로 네일(손톱)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4월에는 대전역·용산역, 6월에는 김천구미역에 매장이 개소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에 장애인 36명이 근무하게 된다. 공단은 채용을 희망하는 장애인 모집 대행, 공단 맞춤훈련센터를 통한 직무교육,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 등 다양한 고용안정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섬섬옥수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공단 누리집에서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서를 내려받아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일부터 24일까지다. 참여 기업이나 기관은 장애인고용부담금, 법인세 등을 절감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조향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동의 장소로만 생각했던 철도역이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담은 플랫폼이 된 것”이라며 “여러 기관이 협업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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