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잃는 것은 재앙"..엑소더스 예고?

박지원 기자 2021. 4. 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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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노엘 웰런이 토트넘의 엑소더스 가능성을 시사했다.

웰런은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잃을 수 있다. 특히 손흥민의 경우 케인이 없을 때 유일하게 토트넘을 이끌 수 있는 선수였다. 만약 손흥민을 잃게 된다면 토트넘은 재앙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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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노엘 웰런이 토트넘의 엑소더스 가능성을 시사했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온 뒤 6년째 뛰고 있다. 초반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고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대체불가 자원으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엔 10-10 클럽 달성에 성공했고 올 시즌엔 토트넘 소속 100호골 돌파를 일궈냈다.

득점뿐만 아니라 공격 전개에서도 손흥민은 핵심이다. 이는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39도움을 올렸다. 골과 도움이 모두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역습 전술에서 속도, 돌파, 결정력까지 모두 겸비한 손흥민이 없다면 해리 케인이 있다고 해도 경기 자체가 침체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처럼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그와 토트넘 간 계약은 2023년 종료된다. 2년 뒤면 FA로 풀리는 손흥민이다. 올 시즌 초부터 지속적으로 재계약 임박 소식이 제기됐지만 정작 공식발표는 없었다.

팀 성적이 재계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FA컵에서 탈락했다. 리그에서는 4위 쟁탈을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현재 7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이기에 쉽지 않은 상황임은 분명하다. 남은 우승 가능성은 딱 하나. 카라바오컵 우승이다. 하지만 결승 상대가 맨체스터 시티이기에 어려움이 존재한다.

웰런은 올 시즌 결과에 따라 핵심 자원의 이탈 가능성을 예고했다. 그는 4(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은 떠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웰런은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잃을 수 있다. 특히 손흥민의 경우 케인이 없을 때 유일하게 토트넘을 이끌 수 있는 선수였다. 만약 손흥민을 잃게 된다면 토트넘은 재앙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의 많은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 한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떠나려고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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