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 25만㎡ 규모 한중합작 '스마트팜빌리지' 조성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과 메가타임홀딩스-메가팜빌리지가 지난 3일 경기 포천시 한화리조트에서 '한중스마트팜빌리지 설명회 및 업무협약식'을 했습니다.

포천시 관인면 일대에 약 25만㎡ 규모로 조성 예정인 스마트팜빌리지는 한중 양국 정부와 기업이 농업 분야에서 합작하는 첫 프로젝트인데,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를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농업, 유통, 레저가 결합된 4차 산업시대의 주거공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이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 두산퓨얼셀, 신한은행과는 신기술 제공과 금융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업무 협약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싱하이밍 중국대사, 지영모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 유수경 두산 퓨얼셀 대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박현주 신한은행 서부본부 본부장, 구진성 중국경제상무처 경제공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 인터뷰 : 박윤국 / 포천시장 - "경기 북부 농촌의 새로운 활력소를 갖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됩니다. 아울러 이번 계기를 통해서 저희 지역 뿐만 아니라 또 한중포럼과 투자하는 각계 각층의 기업들이 이를 계기로 포천시가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인터뷰 : 싱하이밍 / 중국대사 - "서울시보다 1.4배나 큰 포천시를 방문하게 되고, 생생한 모습을 보게 돼서 영광이기도 하고 감개무량합니다."

▶ 인터뷰 : 지영모 /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 - "최근에 사업부지를 매입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한중 스마트팜빌리지는 한중 수교 30주년 1년을 앞두고 중국의 선진화된 농업 회사들과 합작을 통해서 양국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려고 합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영상취재: 양희승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