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먹고가' 윤도현, 뜻밖의 화장실 트라우마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2021. 4. 4. 16:16
[스포츠경향]
가수 윤도현이 ‘화장실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윤도현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더 먹고가’ 촬영현장에서 화장실에 얽힌 인생 트라우마를 공개했다.
이날 윤도현은 임지호 셰프가 정성스레 차려준 닭개장을 점심으로 먹은 뒤, 바비킴과 함께 근황 이야기를 전하다가 “아버지한테 집을 해드리지 않았냐?”라는 강호동의 질문를 받았다. 이에 그는 “돈 벌면 뭐해, 그런 거 해드려야지”라고 ‘효도 플렉스’를 인정했다.
뒤이어 강호동이 “집에 무슨 특색이 있냐?”라고 궁금해 하자, 윤도현은 “사실 화장실이 엄청 많다”라며 “어릴 때 화장실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라며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상상을 초월하는 스토리 전개와, 짝사랑하던 여자아이까지 얽힌 슬픈 사연에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은 ‘입틀막’으로 충격과 놀라움을 표현했다고.
“그래서 화장실이 몇 개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윤도현은 “OO개”라고 시원하게 밝혔다. 듣자마자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화장실 개수에 모두가 박장대소하고, 윤도현은 “이런 얘기 평상시에 못하는데, 방송에서 하게 됐네”라며 민망해했다.
윤도현의 ‘슬프지만 웃긴’ 화장실 트라우마의 실체와 애틋한 효심, 바비킴과 그의 부친의 감동적인 합동 공연 등은 ‘더 먹고 가’ 22회에서 공개된다. 윤도현과 바비킴의 방송분은 4일 밤 9시 20분 만나볼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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