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내일부터 사명에서 車 떼고 주식 거래된다..사명 변경 완료

민서연 기자 2021. 4. 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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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고 모빌리티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기아(기아자동차(000270))가 내일부터 주식시장에서 새로운 사명으로 거래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KIND)에 상호를 '기아'로 변경하는 내용의 상장채권 변경상장을 공시했다.

사명 변경 공표 후 3개월만에 사명변경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기아는 이제 주식시장에서도 기아로 거래되고, 공문서에서도 사명 기아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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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고 모빌리티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기아(기아자동차(000270))가 내일부터 주식시장에서 새로운 사명으로 거래된다.

기아 전기차 EV6. /기아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KIND)에 상호를 '기아'로 변경하는 내용의 상장채권 변경상장을 공시했다. 변경 상장일은 오는 5일이다.

상장종목명은 기아자동차보통주에서 기아보통주로, 상장종목약명도 기아차에서 기아로 각각 바뀐다. 영문명은 KiaMotors에서 KIA CORPORATION, 약명은 KiaMtr에서 KIA CORP.로 각각 변경된다.

사업자등록증도 5일 중에 변경될 예정이다. 기아는 지난달 25일 변경된 사명인 '기아 주식회사'로 등기 절차도 이미 완료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기아로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된 데 따른 절차다.

기아는 올해 1월 6일 신규 로고와 브랜드 새로운 슬로건(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을 공개하며, 기존 제조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벗어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전기차와 모빌리티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목적 기반 차량(PBV)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올해부터 각종 행사와 사내 문서에서 새 문서를 사용해왔으나 주총 의결과 등기 절차를 거치지 않아 공시 서류와 사업보고서 등에는 여전히 기아자동차로 기재 됐다. 사명 변경 공표 후 3개월만에 사명변경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기아는 이제 주식시장에서도 기아로 거래되고, 공문서에서도 사명 기아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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