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심수현 41점 폭발 숭의여고, 라이벌 숙명여고 꺾고 2연패 성공

임종호 2021. 4. 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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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여고가 맹폭을 퍼부은 심수현(170cm, G)을 앞세워 2연패에 성공했다.

숭의여고는 4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계속된 제58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여고부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라이벌 숙명여고에 69-68로 진땀승을 거뒀다.

야전사령관 심수현이 41점(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폭발한 숭의여고는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면모를 지켰다.

숭의여고는 심수현을 선봉에 내세우며 먼저 리드(28-25)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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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숭의여고가 맹폭을 퍼부은 심수현(170cm, G)을 앞세워 2연패에 성공했다.

숭의여고는 4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계속된 제58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여고부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라이벌 숙명여고에 69-68로 진땀승을 거뒀다. 야전사령관 심수현이 41점(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폭발한 숭의여고는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면모를 지켰다.

숙명여고는 최민주(24점 11리바운드), 이유진(17점 14리바운드), 허유정(13점 5리바운드)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으나, 심수현을 봉쇄하지 못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양 팀은 1쿼터에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야투 난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쉽사리 골문을 열지 못했다.

답답한 공방전을 뒤로한 채 돌입한 2쿼터. 숭의여고는 심수현을 선봉에 내세우며 먼저 리드(28-25)를 잡았다. 심수현은 저돌적인 돌파를 앞세운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전반에만 16점을 몰아쳤다. 그러자 숙명여고는 최민주(180cm, F,C)가 홀로 12점을 퍼부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에도 숭의여고의 기세는 이어졌다. 심수현이 여전한 공격력을 과시한 가운데 서예원(180cm, C)도 득점에 가담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44-57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한 숙명여고는 맹렬한 기세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전면강압수비를 통해 상대를 괴롭히며 시종일관 숭의여고의 뒤를 바짝 쫓았다.

이유진(173cm, G,F), 최민주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 숙명여고는 경기 종료 1분 53초 전 이유진이 동점포(65-65)를 터트리며 숭의여고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위기에 직면한 숭의여고는 심수현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상대 골밑을 적극 공략한 심수현은 승부처에서 내리 자유투로만 4점을 추가하며 69-65로 격차를 약간 벌렸다. 숙명여고 역시 마지막까지 승리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경기 종료 25.3초를 남기고 전희교(165cm, G,F)의 한 방으로 68-69까지 따라붙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은 숭의여고는 라이벌의 우승 도전을 가로막으며 정상을 차지했다.

<경기 결과>
* 여고부 결승전 *
숭의여고 69(14-14, 14-11, 29-19, 12-24)68 숙명여고
숭의여고

심수현 4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수인 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숙명여고
최민주 24점 11리바운드
이유진 17점 14리바운드
허유정 13점 5리바운드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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