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용자 5억명 개인정보 유출..한국은 12만명

노재웅 2021. 4. 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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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이용자 5억300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엔 한국 이용자 12만여명의 개인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비즈니스인사이더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한 해킹 온라인 게시판에 페이스북 이용자 5억3300만명의 개인정보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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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이용자 5억300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엔 한국 이용자 12만여명의 개인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비즈니스인사이더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한 해킹 온라인 게시판에 페이스북 이용자 5억3300만명의 개인정보가 공개됐다.

여기에는 전 세계 106개 국가 페이스북 이용자의 전화번호와 이름, 거주지, 이력,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돼있다.

페이스북은 성명을 통해 “이 데이터는 오래된 것으로 지난 2019년 8월에 수정한 보안 취약점과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사이버범죄 정보업체 허드슨록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앨런 갤은 몇 년 된 데이터라 해도 사이버범죄자들에게는 유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에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영국 정치 컨설팅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정치 광고를 위해 페이스북 이용자 8000만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가 뒤늦게 드러나 큰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노재웅 (ripbi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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