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의 귀환, 리버풀의 유일한 희망이다"(英매체)

박지원 기자 2021. 4. 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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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고 조타가 아스널전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킨 가운데 현지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리버풀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아스널에 3-0 승리를 거뒀다.

매체는 "조타는 경기장에 투입한지 3분 채 되지 않아 리드를 안겼다. 만약 올 시즌 부상을 안 입었다면 리버풀이 얼마나 달랐을지 궁금할 정도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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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디오고 조타가 아스널전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킨 가운데 현지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리버풀은 4일 오전 4(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아스널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49가 되며 4위권 진입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

경기 주도권은 리버풀이 잡았다.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성실하게 하며 아스널의 전진을 차단했다. 전반 14분에 나온 파비뉴의 기습적인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리버풀이 계속해서 아스널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5분 알렉산더 아놀드가 컷백을 내줬고, 밀너가 논스톱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골과는 거리가 있었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아스널이 먼저 변화를 줬다. 세바요스 대신 엘네니를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이에 리버풀도 로버트슨 대신 조타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클롭 감독의 교체가 먼저 결과를 가져왔다. 후반 19분 알렉산더 아놀드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조타가 환상적인 헤더로 레노 골키퍼를 뚫어냈다.

리버풀이 곧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23분 살라가 우측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소유권을 얻어냈다. 이어 레노 골키퍼의 가랑이를 노리는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살라는 곧바로 추가골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는 레노가 선방했다.

조타가 3-0을 만들었다. 후반 37분 마갈량이스가 패스미스를 범하며 소유권을 내줬다. 살라가 지체없이 조타에게 패스를 넣어줬고, 조타는 가볍게 득점을 성공했다. 이후 아스널은 별다른 반격을 보여주지 못했고, 리버풀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 날 주인공은 조타였다. 교체로 투입한지 3분도 채 되지 않아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후반 막판 쐐기골까지 넣으며 팀의 완벽한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아스널전 만큼은 최고의 조커 카드였다.

이와 같은 활약을 인정하듯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MOM에 조타가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조타는 각종 현지 매체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았다. '리버풀 에코'는 조타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8점을 줬다. 리버풀과 아스널 출전 선수 중에서 조타가 가장 높은 평점을 싹쓸이 했다.

영국 '90min'은 조타에게 찬사를 보냈다. 매체는 "조타는 경기장에 투입한지 3분 채 되지 않아 리드를 안겼다. 만약 올 시즌 부상을 안 입었다면 리버풀이 얼마나 달랐을지 궁금할 정도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타의 귀환은 리버풀의 남은 시즌 유일한 희망과 다름없다. 조타와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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