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서 마블 영화 못본다..디즈니, 콘텐츠 계약 중단

노재웅 2021. 4. 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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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서 디즈니 영화들을 볼 수 없게 된다.

디즈니가 자체 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의 한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국내 플랫폼들과의 제휴 관계를 정리하는 일환이다.

4일 웨이브 관계자는 "디즈니로부터 연장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4월 말부로 디즈니와의 SVOD(월정액 주문형비디오) 계약 기간이 끝난다"라며 "예견된 수순이었다. 대체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영화나 서비스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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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한국시장 진출 앞두고 예견된 수순
다른 국내 OTT 월정액 콘텐츠 제휴도 종료될 듯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4월 말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서 디즈니 영화들을 볼 수 없게 된다. 디즈니가 자체 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의 한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국내 플랫폼들과의 제휴 관계를 정리하는 일환이다.

4일 웨이브 관계자는 “디즈니로부터 연장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4월 말부로 디즈니와의 SVOD(월정액 주문형비디오) 계약 기간이 끝난다”라며 “예견된 수순이었다. 대체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영화나 서비스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웨이브의 월정액 영화 상품인 웨이브 영화관에서 제공하던 디즈니의 콘텐츠는 ‘어벤져스’ ‘스타워즈’ 겨울왕국‘ 등 100여편에 이른다. 다만 월정액이 아닌 단건 구매 영화 상품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제공될 예정이다.

웨이브에 이어 다른 국내 OTT와의 월정액 콘텐츠 제휴도 연이어 종료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한국시장 진출을 앞둔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를 늘리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디즈니는 2019년 디즈니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넷플릭스와도 콘텐츠 공급 계약을 중단한 바 있다.

노재웅 (ripbi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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