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TF 꾸린 이마트, 전용 앱 개편..롯데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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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O2O(온·오프라인 연계)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편해 고객 편의를 강화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 쇼핑 편의 개선에 초점을 맞춰 앱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O2O 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 쇼핑 경쟁력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번 이마트앱 개편을 위해 올해 초 'O2O모바일서비스' TF팀을 구성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O2O 모바일 앱 고도화를 위한 경쟁도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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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O2O(온·오프라인 연계)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편해 고객 편의를 강화한다. 이를 위한 태스크포스팀(TF)도 별도로 꾸렸다. 앞서 롯데마트도 전용 앱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모바일을 통해 매장 유인을 높이려는 대형마트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8일 자사 모바일 앱인 이마트앱의 기능을 강화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마트앱은 매장 할인 쿠폰과 포인트 적립, 와인 미리 주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 전용 앱이다.
이번 개편으로 아이파킹과 연동한 자동 주차비 정산 기능 탑재, 스마트 오더 확대 등 다양한 고객 편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모바일 교환권 서비스인 쓱페이콘 명칭도 직관성을 높이기 위해 이마티콘으로 변경한다. 업데이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사전 예약 프로모션도 열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 쇼핑 편의 개선에 초점을 맞춰 앱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O2O 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 쇼핑 경쟁력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번 이마트앱 개편을 위해 올해 초 'O2O모바일서비스' TF팀을 구성했다. TF는 이마트 전용 앱을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테스트해왔다. 비대면 소비에 익숙한 고객의 발길을 매장으로 불러오기 위함이다.
이번 이마트앱 개편은 경쟁사 롯데마트의 행보도 영향을 미쳤다. 롯데마트는 지난 1월 쿠폰 전용앱 M쿠폰을 '롯데마트GO'로 재단장해 선보였다. 롯데마트GO 역시 할인 혜택에 더해 O2O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 쇼핑 편의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달 기준 롯데마트GO 회원 수는 360만명으로 앱 개편 이후 회원수가 4.7% 늘며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다만 당초 계획했던 스마트 결제와 입점매장 예약, 미리주문 등의 서비스는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롯데는 내달 말 스마트 결제 서비스를 우선 오픈하고 새로운 기능도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전용앱을 통해 와인과 반려동물, 식품 등 카테고리별 세분화된 클럽 멤버십을 신설하는 등 맞춤형 혜택을 강화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O2O 모바일 앱 고도화를 위한 경쟁도 본격화됐다. 이마트의 야구단 출범과 맞물려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모바일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개선이 우선 순위로 떠올랐다. 온라인 연계를 통해 오프라인 점포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면서 고객의 매장 유입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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