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사이트에서 본인 CD 발견한 비..'좌절'
[스포츠경향]
중고 사이트에서 본인 CD 발견한 비…‘좌절’
가수 비(정지훈)가 중고 거래에 도전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시즌시비즌’에서는 비가 KCM과 중고거래에 도전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제작진은 두 사람의 이름을 키워드로 중고 거래 사이트에 검색했다. KCM의 CD는 5000원에, 비의 CD는 1만9000원에 팔리고 있었다. 제작진은 “(비의 CD는) 한 달 째 안팔리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게세자는 ‘가수 비 친필싸인앨범’이라는 제목으로 물건을 올렸으며, “라송이 수록되어있는 rain effect 앨범이다. 앨범 상태 매우 깨끗하고 좋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끌올 지난 달’이라고 표시돼어있어 올린 지 한 달 째 팔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비는 믿을 수 없다면서 자신의 CD를 사이트에 올린 판매자에게 직접 대화를 시도했다. 비는 판매자에게 “CD를 구매할 수 있냐”면서“비 팬이세요?” 라고 물었고, 판매자는 “팬은 아니지만…”이라고 답했다.
당황한 비는 “왜 판매하려고 하냐, 선물 받은 건 팔면 안돼지 않냐…비가 섭섭해하겠다”고 말했고, 판매자는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기 위해 정리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비는 “이 CD가 집에서 공간을 차지하면 얼마나 차지한다고 미니멀라이프냐”라며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은 각자 개인 소장품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려 누구의 것이 먼저 팔리는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직접 셀카 사진을 올리며 구매를 유도했다. 결과는 텐트를 올린 KCM의 승리였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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