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자격 없는 네이마르, 리그 14경기서 퇴장 3회-경고 8회

허윤수 2021. 4. 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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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선수의 기량은 모두가 안다.

네이마르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31라운드 릴과의 안방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네이마르는 함께 퇴장당한 잘로와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언쟁을 이어갔다.

'블리처 리포트'는 "네이마르가 최근 리그 14경기에서 세 번째 퇴장을 당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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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뛰어난 선수의 기량은 모두가 안다. 문제는 그라운드에서 얼마나 자주 보여줄 수 있는가. 그러기 위해선 잘 안 다쳐야 하고 많은 경기에 나서야 한다. 여기엔 징계도 포함된다.

리오넬 메시(33, 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릴 수 있는 데는 이런 꾸준함이란 강점이 있다. 뛰어난 자기관리로 부상과 거리가 멀고 집중 견제와 오랜 선수 생활 속에서도 퇴장이 많지 않다.

이런 점에서 네이마르는 팀 에이스라고 불리기에 거리가 멀다. 네이마르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31라운드 릴과의 안방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팀도 0-1로 패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미 경고 한 장을 갖고 있던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직전 불필요한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티아고 잘로와 격한 몸싸움 후 감정이 격앙된 그는 공을 가져오는 과정에서 발을 내밀며 상대를 밀쳐 경고 한 장을 추가로 받았다.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네이마르는 함께 퇴장당한 잘로와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언쟁을 이어갔다.

‘블리처 리포트’는 “네이마르가 최근 리그 14경기에서 세 번째 퇴장을 당했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받은 경고는 8장이다.

네이마르 클럽 커리어 사상 7번째 퇴장. 그는 산투스, 바르셀로나를 거쳐 파리에서 다이렉트 퇴장 3회, 경고 누적 퇴장 4회를 당했다.

호날두 역시 이쪽에선 만만치 않다. 클럽 기준 다이렉트 7회, 경고 누적 4회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네이마르와 경기 수에서 461경기 차이가 난다. 반면 메시는 단 한 번의 퇴장만을 기록 중이다.

네이마르가 경기에 빠지는 경우는 더 있다. 바로 그의 발목을 잡는 부상이다. 424경기를 뛰며 총 26회 다쳤다. 올 시즌에도 4차례 다치며 19경기에 빠졌다.

그러나 호날두는 885경기를 뛰며 24회만 다쳤다. 올 시즌에는 코로나19로 4경기에 빠진 게 전부다. 메시 역시 768경기에서 28차례 부상을 입었다. 올 시즌엔 단 한 차례 부상으로 2경에 결장했다.

네이마르가 상대에게 집중 견제를 받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호날두, 메시도 마찬가지다. 부상이 잦다면 불필요한 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일이라도 줄여야 한다.

에이스는 경기장에 있어야 가치가 있다. 경기장 밖 에이스는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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