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얼른 확정해야 하는데.."

손동환 2021. 4. 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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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를 얼른 확정해야 하는데..."울산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과 만난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도 "정말 너무 잘한다. 숀 롱이 열심히 한다고 열심히 했는데, (설린저가) 농구를 쉽게 했다. 또, 앞선에서 1대1 수비가 너무 쉽게 뚫렸다"며 KGC인삼공사와 전력 차이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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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를 얼른 확정해야 하는데...”

울산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과 만난다. 이긴다면 32승 21패로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할 수 있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도 획득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일부터 마지막 3경기 모두 안방에서 치른다. 해당 기간 동안 ‘봄, 벚꽃농구’라는 주제로 팬들을 모으고 있고,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그 기간 동안 벚꽃이 그려진 슈팅복을 입고 워밍업에 임한다.

‘봄, 벚꽃농구’에 담겨진 의미는 간단하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서 꽃길만 걷자’는 의미를 담고 있고, ‘코로나 19’로 마음 놓고 봄꽃놀이를 즐기지 못한 팬들이 체육관에서 봄의 기운을 느꼈으면 하는 의미도 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지난 2일 KGC인삼공사전에서 봄의 기운을 느끼지 못했다. 제러드 설린저(206cm, F)가 합류한 KGC인삼공사에 73-86으로 패했기 때문이다. 너무 무난하게(?) 패배했기에, 그 충격은 커보였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도 “정말 너무 잘한다. 숀 롱이 열심히 한다고 열심히 했는데, (설린저가) 농구를 쉽게 했다. 또, 앞선에서 1대1 수비가 너무 쉽게 뚫렸다”며 KGC인삼공사와 전력 차이를 인정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현대모비스는 남은 2경기 중 1경기만 이겨도 4강 플레이오프부터 치를 수 있다. 남은 상대 또한 하위권으로 불리는 서울 삼성과 창원 LG다.

하지만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DB전에서는 못해서 졌지만, 이전에는 잘하는 팀한테 졌다.(웃음) 2위를 빠르게 확정지어야 한다. 오늘은 잘해서 이겨야 되는데...”라며 걱정했다.

이어, “자신감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 자신감도 믿을 구석이 있어야 생기는 거다. 서로 간의 믿음에 균열이 생기거나, 믿는 쪽에서 농구가 안 되면 자신감이 결여되는 거다. 서로 믿고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며 ‘자신감’과 ‘신뢰’를 중요하게 여겼다.

또한, “앞선 수비가 시즌 후반에 강해졌다. 5라운드 때도 삼성 앞선 수비에 고전하다가 졌다. 그런 것들을 위주로 준비했다”며 삼성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김)진영이가 많이 좋아졌다. 장점인 스피드가 살아나고, 활동량도 많아졌다. (차)민석이도 신장 이용을 잘 하고 깡다구도 있다”며 김진영(193cm, G)과 차민석(199cm, F)의 상승세를 언급했다.

[현대모비스-삼성, 2020~2021 전적]
1. 2020.10.26.(잠실실내체육관) : 102-89 승
2. 2020.12.06.(울산동천체육관) : 95-86 승
3. 2020.12.13.(울산동천체육관) : 70-71 패
4. 2021.01.23.(잠실실내체육관) : 81-66 승
5. 2021.03.13.(잠실실내체육관) : 59-74 패

 * 상대 전적 : 3승 2패

[현대모비스-삼성, 3일 스타팅 라인업]
1. 울산 현대모비스 : 이현민-김민구-기승호-함지훈-숀 롱
2. 서울 삼성 : 김광철-김현수-임동섭-김준일-아이제아 힉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울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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