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닮은 제이릴라, SSG 랜더스 필드에서 포착..캐릭터 사업 본격화 시동걸까?

김동현 2021. 4. 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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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을 닮은 캐릭터 '제이릴라'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포착됐다.

제이릴라는 지난해 9월 이마트가 상표권을 출원한 캐릭터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말 이마트와의 상표권 이전 합의를 통해 제이릴라에 대한 상표 소유권을 가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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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지난 2일 인스타그램 계정 오픈..제이릴라 탄생 스토리 공개
신세계푸드, 제이릴라 운영 주체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예정
[인천=뉴시스]고승민 기자 =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SSG 랜더스 경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닮아 화제가 된 캐릭터 '제이릴라'가 정 부회장 옆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앞으로 제이릴라를 그룹 대표 캐릭터로 키울 계획이다. 2021.04.0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을 닮은 캐릭터 '제이릴라'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포착됐다.

제이릴라는 지난해 9월 이마트가 상표권을 출원한 캐릭터다. 정 부회장을 닮은 캐릭터로 회자되면서 캐릭터 사업 진행 여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모았지만 그동안 이마트는 이런 관측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정 부회장 역시 제이릴라가 자신을 본따 만든 캐릭터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올해 초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이릴라 이미지를 올리며 "YJ랑 하나두 안 닮았지만 새해복많이받으세요"라고 쓰기도 했다.

하지만 신세계는 지난 2일 제이릴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하고 제이릴라의 탄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3개의 영상에는 화성에서 태어난 아기 고릴라 제이릴라가 화성을 탈출하고 지구로 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4일에는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 '제이릴라'가 등장했다. 이날 첫 모습을 드러낸 제이릴라는 익살스러운 얼굴에 우주복을 입고 등장해 지구에 착륙한 스토리를 이어갔다. 이후 제이릴라는 SSG 랜더스의 경기를 관람한 후 자리를 떴다.

제이릴라의 운영 주체는 이마트가 아닌 신세계푸드로 알려졌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말 이마트와의 상표권 이전 합의를 통해 제이릴라에 대한 상표 소유권을 가져 왔다.

신세계푸드는 제이릴라를 당장 어떤 방식으로 상품화 할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식품 또는 외식사업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그는 "메타버스(가상세계) 시대에 제이릴라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 이마트에서 상표권을 양도받아 디자인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선보이게 됐다"며 "제이릴라 디자인 업그레이드 과정 동안 캐릭터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고 관련 내용은 향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세계푸드가 현재 '푸드 콘텐츠 & 테크놀로지 크리에이터'라는 비전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제이릴라를 통해 기존 펼쳐왔던 식품 제조, 외식 서비스 사업 등 차별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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