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웨스트햄에서 행복..이적이 최고의 선택"

박지원 기자 2021. 4. 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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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바 있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제시 린가드의 현 상황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선배' 베르바토프는 린가드의 웨스트햄 이적에 힘을 실었다.

그는 "린가드는 웨스트햄에서 행복해 보인다. 린가드 역시 현재 자신의 추진력과 자신감을 잃지 않고 싶을 것이다. 만약 맨유에서의 자리가 계속해서 없다면 웨스트햄에서 잔류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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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바 있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제시 린가드의 현 상황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린가드는 20008살의 나이로 맨유 유스에 입단했다. 당초 자리를 못 잡던 린가드는 4번의 임대 생활을 거쳤다. 그러나 2015-16시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5경기에 출전하는 등 본격적으로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절정은 2017-18시즌이었다. 린가드는 EPL 33경기에 출전해 86도움을 올려 맨유 공격의 한 부분을 책임졌다. 하지만 이후 가파른 하락세에 직면했다.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팀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이어 파티, 사업 등 축구 외적인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온 후 린가드는 전력 외로 구분됐다. 부상까지 겪으며 스쿼드에서 완전히 이탈해 '사라진 선수'가 됐다. 특히 올 시즌의 경우 FA1경기, 카라바오컵 2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월 맨유는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 이로써 린가드는 내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다만 린가드는 경기 출전을 원했다. 올 시즌은 사실상 맨유에서 뛸 수 있는 자리가 없었다. 마침 웨스트햄이 린가드의 임대를 원했다. 웨스트햄은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린가드의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결국 웨스트햄이 린가드를 손에 넣으며 공격수 보강에 성공했다.

린가드는 웨스트햄에서 귀신같이 부활했다. 데뷔전인 22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린가드는 멀티골을 작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풀럼전을 제외한 모든 리그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린가드는 7경기 53도움을 올렸다. 린가드의 활약에 힘입어 웨스트햄은 리그 6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4위 첼시와는 승점 2점 차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린가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린가드는 웨스트햄에서의 퍼포먼스 덕분에 2년 만에 잉글랜드 A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3A매치 모든 경기에 나서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이렇듯 웨스트햄으로의 임대는 신의 한수였다.

'선배' 베르바토프는 린가드의 웨스트햄 이적에 힘을 실었다. 그는 "린가드는 웨스트햄에서 행복해 보인다. 린가드 역시 현재 자신의 추진력과 자신감을 잃지 않고 싶을 것이다. 만약 맨유에서의 자리가 계속해서 없다면 웨스트햄에서 잔류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웨스트햄으로 떠남으로서 린가드는 자신의 폼을 되찾았고 큰 변화를 맞이했다. 웨스트햄으로의 완전 이적은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린가드는 빛을 발하고 있으며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는 등 보상을 받고 있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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